미국 LA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 어트렉션의 백미, '워터월드'(Waterworld) 직관하고 왔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Universal Studios Hollywood)의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인 '워터월드'(Waterworld)를 관람했던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할게요. 

 

사실 워터월드는 1990년도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SF 대작 영화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엄청난 물량공세에도 불구하고, 절망적인 수준으로 폭삭 망한 영화였는데요. 이렇게 LA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에서 어트렉션으로 공연을 하면서 더욱 큰돈을 벌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LA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인 어트렉션이 바로 '워터월드'입니다. 화려한 액션과 특수효과가 즐비한 공연으로 인해 사람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재미가 솔솔 하거든요.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워터월드 (Waterworld) : 100 Universal City Plaza, Universal City, CA 91608 

 

 

참고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터월드는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 미국에만 있는 어트렉션입니다. 저 3개국 중 어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하든 한 번쯤 가볼 만한 가치 있는 공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희 일행이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워터월드 공연장에 방문한 날은 관람하러 온 관객이 생각보다 적어서 수월하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나고 생각해보니 완전 행운이었네요.

 

나중에 알아봤는데, 적어도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겨우 워터월드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날만큼은 그리 많은 사람들이 워터월드 공연장에 입장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되는데요. 전날 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고 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를 방문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워터월드 공연장에 입장하여 착석하게 되면, 앞에 있는 연기자들이 관객들과 소통을 시작합니다.

구역별로 앉아있는 관객들에게 함성을 지르라고 시키기도 하고, 관객들을 놀리기 위해 물통에 있는 물을 뿌린다던지 하는 행동도 일삼는데요. 물세례를 당하지 않으려면 되도록 뒷쪽 멀리 앉아 있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워터월드 공연 자리에 대한 꿀팁을 드리자면, 다른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트렉션에 비해서 워터월드는 가장자리 좌석에 앉는 것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공연이 잘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날 수 있거든요. 
이 때문에 워터월드 공연장에 입장하게 되면, 무조건 가운데 좌석에 앉아서 관람하셔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바로 저 위의 사진에 있는 연기자 분이 워터월드 시작전에 관객들과 대화를 시도하시는 분이에요. 
물론 물세례를 퍼붓는 워터월드 연기자이기도 입니다. 이날에는 제 앞에 앉아 있던 관객이 희생양이 됐습니다. 일부러 물을 뿌리려고 양동이를 준비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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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상당히 우호적으로 말하길래 내심 마음을 놨었는데, 역시나 물을 엄청나게 뿌리시더군요.  워터월드 메인 공연 이전에 웃음꽃 피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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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월드 어트렉션 공연이 시작됩니다. 이곳저곳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주인공들이 케이블을 타고 분주하게 이동합니다. 역시 스케일이 큰 공연인지라, 엄청난 장비들이 투입되네요.

 

영화 워터월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연이기 때문에 폭발이나 총격전, 전투씬이 아주 리얼하게 묘사됐습니다. 

워터월드는 남녀 주인공 역할을 맡은 연기자들이 핵심인데요. 화약을 많이 쓰는 공연이기 때문에 공연 내내 화약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영화 워터월드가 바다에서 펼쳐지는 수중 액션물이었기 때문에 연기자들이 실제 모터보트를 타고 나와서 엄청난 액션을 선보입니다. 전투씬이 꽤 많아서 화약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관객들은 오로지 워터월드 공연에만 집중합니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공연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부분입니다.  

 

 

워터월드 공연장 자리에는 'Soaking Zone'이라고 표시된 곳이 있는데, 말그대로 '젖는 자리' 입니다. 이곳은 공연 중에 물이 가장 많이 튀기는 곳이기 때문에 물세례를 당하고 싶다면, 이 근처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위의 워터월드 공연 사진은 제일 마지막에 나온 장면입니다. 큰 비행기가 굉음을 내면서 떨어지는 장면을 실제로 구현한 것인데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기만 했었네요. 이런 게 바로 진짜 공연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스케일이 엄청났습니다. 

 

LA가 아니더라도 싱가포르나 일본과 같은 곳에서 워터월드 공연을 다시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기약할 수 없겠지만, 언젠가는 찾아오지 않겠어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의 워터월드 공연을 볼까 말까 좀 고민했었는데, 역시 보고 가는 게 용자였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방문하시면, 꼭 방문하셔서 워터월드 공연을 보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할리우드 워터월드 공연은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시간에 딱 맞춰서 방문하지 말고 미리 줄을 서두는 게 좋습니다. 시간 맞춰서 갔다가는 엄청난 웨이팅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점 참고 바랄게요.

아니면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다른 어트렉션들을 먼저 만끽하시고 마지막에 보러 가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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