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금문교 / 골든 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도 유명하고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도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다고 생각되는 샌프란시스코 명소는 알라모 스퀘어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The Painted Ladies)와 알라모 스퀘어(Alamo Square) 공원였습니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양식을 따온 멋지게 줄지어 있는 저 주택들은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과 푸른색 하늘이 맞닿아 있는 중간지점에 있어서 그런지, 황홀함 그 자체를 선사하는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물론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자주 출연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유명한 장소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이죠)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 (The Painted Ladies) : Steiner St & Hayes St, San Francisco, CA 94117 미국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 앞에는 언제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인 알라모 스퀘어 공원이 위치해 있어서 힐링 에너지를 엄청나게 뿜어냅니다. 확실히 이곳을 방문한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명소임에는 분명하죠!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 가는 방법
다른 교통편도 있지만, 제일 추천해드리는 교통수단은 우버(uber)를 활용하시는 것입니다. 다른 교통수단 이용하시다가 여행시간만 잡아먹을 수 있으니, 우버를 활용하시는 걸 강추드립니다.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계신다면 이곳까지는 우버로 대략 20달러 정도 요금이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다만, 코로나 이전 금액이니 현재는 좀 더 올라갔을 공산이 큽니다. 이점 참고해주세요.
그림같이 예쁜 저 7개의 저택을 사진으로 담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알라모 스퀘어에서 건너편에 있는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촬영해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푸른 하늘이 함께 맞닿아 있는 곳에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가 그림같이 자리 잡고 있네요.
저는 대낮에 갔었지만, 노을이 살짝 진 초저녁 즈음에 이곳을 방문하면 그야말로 황홀경에 빠진다고 하더군요.
아빠와 함께 즐겁고 평온한 점심 한때를 즐기는 꼬마 아가씨네요! :) 사진만 봐도 평온 그 자체예요!!
이곳에서 힐링하다가 불현듯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 있었는데요.
"저 페인티드 레이디스에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활을 할까?"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집들을 계속 촬영하고 있는데 말이죠. 알아서 생활 잘하시겠지만, 은근 사생활에 대한 걱정도 들긴 하더라고요.
또한 페인티드 레이디스 주택은 빅토리아 시대 양식에 대한 보존을 이유로 집주인 마음대로 집을 개조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전통을 보존하는 것은 좋은데, 은근 집주인들의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좋은 동네에 사는 것도 어떤 시점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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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모 스퀘어의 2개의 큰 나무 사이로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와 샌프란시스코 도심을 예쁘게 담아보려고 했어요.
사진을 촬영하고 보니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네요.
알라모 스퀘어 공원(Alamo Square Park) : Steiner St & Hayes Street, San Francisco, CA 94117 미국
샌프란시스코 Steiner ST와 Hayes st 사이에 위치한 청정 공원입니다.
바로 옆에서 파스텔 색상의 집을 여지없이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있는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 주택 일곱 채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알라모 스퀘어의 위치가 살짝 경사가 있는 지역이라서 언덕을 따라 마을이 줄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알라모 스퀘어 공원을 방문한 날에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더 한적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경치 좋은 공원에서 취식하는 사람들도 전혀 없었고요. 그냥 가족 단위로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이 산책 나오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제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와 알라모 스퀘어 공원과의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찾아왔네요. 진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사진을 여러 번 촬영해 봅니다. 7개의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말이죠.
여행을 하는 것은 무척 기분 좋은 일이지만,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상황은 언제나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곳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와 '알라모 스퀘어 공원'도 비슷한 심정이었고요. 오히려 여운이 더 많이 남았던 그런 여행 장소였던 거 같습니다.
맑은 날씨와 멀리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도심의 모습, 그리고 파스텔톤 색깔의 아름다운 7개의 집들...
다음에 샌프란시스코 방문할 때에도 다시 찾아올 거 같습니다.
그때는 대낮이 아닌 일몰 시간 즈음 방문해서 분위기가 사뭇 다른 더 페인티드 레이디스를 보러 가는 걸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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