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피셔맨스와프(Fisherman's Wharf)와 피어39(Pier 39) 다녀왔어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 중 하나는 피셔맨스 와프(Fisherman's Wharf)와 피어39(Pier 39)를 방문하는 것이죠.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온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찾는 피셔맨스워프의 인기비결은 바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먹을 수도 있고, 피어 39까지 걸어가는 도중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 바다사자 구경, 알카트라즈를 멀리서 볼 수 있다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할때 피셔맨스 와프와 피어 39를 방문해보았는데요. 제 경험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피셔맨스워프에 도착해서 첫 번째로 한 일은 인근에 있는 바에 들어가서 생맥주 한잔 들이킨 것이었습니다. 약간 목이 말랐던 터라, 급하게 아무 바에 들어가서 코로나 한잔 주문해서 드링킹 했습니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 시국 이전 상황이라 피셔맨스워프 인근에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피셔맨스워프에는 항상 거리의 악사들과 예술인들이 계속 음악의 향연을 펼칩니다. 즐거운 악기 연주도 하고 본인의 예술적 끼를 유감없이 펼치는 축제의 장이기도 합니다. 사람들로 넘쳐나는 걸 보니, 과연 샌프란시스코 도시 내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지역이라고 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피셔맨스와프(Fisherman's Wharf)

 

 

위의 사진과 같이 커다란 '게' 마크(Crab Mark). 가 상징인 피셔맨스와프는 19세기 후반에 이탈리아 제노바와 시실리 출신의 어부들이 미국에 이민 와서 생계를 위한 어업을 시작하면서 갖게 된 이름인데요. '어부의 부두'라는 별칭으로 인해 붙은 명칭이라고 합니다. 

이 근방에는 상당히 많은 쇼핑 센터가 밀집되어 있고, 도로에는 크랩을 판매하는 야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해산물 먹거리들이 많습니다.

북쪽에는 크루즈(Cruise)나 알카트라즈(Alcatraz)섬으로 가는 관광선의 선착장이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해안 북부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피셔맨스워프는 대략 샌프란시스코의 북부 해안, 기라델리 광장, 밴 네스 애비뉴 동쪽부터 피어 35와 키어니 거리까지를 포괄하는 지역을 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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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din Bakery & Cafe : Pier 39, Pier 39, Space 5-Q, San Francisco, CA 94133 미국

 

 

피셔맨스 워프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이커리 제과점인 '보딘(Boudin Bakery & Cafe)' 본점이 있습니다. 
이곳 보딘 베이커리의 클램 차우더가 정말 맛있다는데, 들어가서 먹어보지 못하고, 그냥 외부에서 사진만 촬영했습니다. 보딘 베이커리 카페 통유리를 통해서 빵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피어39에 방문하셨다면, 이 집에 들러서 빵을 맛보시는 거 완전 강추드립니다.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이가 30대 이상이신 분들은 한 번쯤 보거나 들어봤을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더록(The Rock)'이란 영화입니다.
저 위의 사진이 바로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의 감옥! '알카트라즈'인데요. 이 해상 교도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액션 영화인 더록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SF영화의 대가이자 영화 트랜스포머 감독으로 잘 알려진 마이클 베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숀 코네리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열연했었던 1990년대 최고의 히트작이었습니다.

 

피셔맨스 워프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보니, 결국 최종 목적지인 PIER39 피어 39까지 도달했습니다. 
피어 39의 명물인 바다사자들(Sea Lion)이 보입니다. 

이 곳에 오면 엄청나게 많은 바다사자를 볼 수 있는데요. 바다사자들이 나무판 위에 올라와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사자들이 너무 빼곡하게 누워있어서, 순간적으로 누워있는 테트리스 바다사자들인 줄 알았습니다. 

여행 사진들을 다시 보게 되면, 그 장소를 추억하게 되는데요. 다시금 샌프란시스코의 피어 39와 피셔맨스 와프를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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