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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

두바이 여행, 사막 사파리 투어(Desert Safari Tour)에 다녀왔어요 (두바이 사막여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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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Dubai)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여행코스, '두바이 사막투어'(사막 사파리 : Dubai Desert Safari Tour)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아라비아 반도라고 하면 누구나 쉽게 연상되는 곳이 '사막' 이잖아요?!

 

당연히 가봐야 하는 곳이겠죠?

그래서 망설임 없이 두바이 사막투어를 온라인으로 신청했습니다.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가 진행되는 장소로 향하던 길에 촬영한 두바이 도심의 모습입니다. 저 멀리 부르즈 할리파가 보이죠? 워낙 높은 마천루이기 때문에 유관으로 쉽게 찾아낼 수 있는 초고층 건축물이네요.


두바이 인근 사막으로 향하는 길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두바이 도심과 사막이 붙어있어서,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차 타고 1시간 정도의 거리라서 그런지 멀게 느껴졌습니다.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를 체험하기 위해 탑승한 차량에는 저 말고 인도와 터키에서 두바이로 관광 오신 가족들이 합승했습니다. 어찌나 말씀들이 많으신지, 도착할 때까지 계속 수다가 연이어졌네요. 


점점 아랍에미레이트 사막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막에 도착한 느낌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지요.


사막 사파리 투어를 진행하기 앞서, 출발지 인근의 편의점에서 잠깐 쉬었다 갑니다. 말이 편의점이지, 그냥 사막투어 기념품을 판매하는 조그마한 가게였습니다. 이날이 너무 더운 날이었기 때문에 시원한 생수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기온이 대략 50도 정도 됐었던 거 같아요. 역시 사막의 기온은 넘사벽이었습니다.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시 일정도 공유해 드릴게요!!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 일정
2:30 pm-3:15 pm : 사륜 구동차로 호텔 픽업
4:30 pm : 사막 도착

4:45 pm : 사막 진입

5:00 pm : 듄 베이싱
5:45 pm : 석양 감상, 사막 캠프로 출발
6:15 pm 사막 캠프 도착 (캠프 액티비티: 낙타 타기, 헤나 타투, 벨리댄스 & 탄도라 공연, 물담배 등)
7:15 pm 바비큐로 저녁 식사
8:30 pm 액티비티 종료, 호텔로 출발
9:00 pm-9:30 pm 개인 숙소에 도착

참고로 저는 아침 사막 사파리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했고요. 사막 사파리 투어 가격은 대략 5만 원 정도 선이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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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 찍힌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데요. 하얀 터번을 착용한 아랍 사람인데, 팔에 매가 매달려있는 것이 신기해서 사진 촬영해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흔쾌히 승낙을 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사진을 촬영하고 고맙다고 인사한 후 다시 차량에 탑승하러 가는데, 갑자기 돈을 요구하더군요. 이때가 대략 한화로 약 1만 5천 원 정도 요구했으니, 지금은 한 3만 원 정도 요구할 거 같네요.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 시작하실 때 저런 매를 팔에 매달고 있는 사람을 보신다면, 절대 아는 척도 하지 말고 멀리서 지켜보세요. 다 관광객들을 호구로 만드는 악성 상술입니다.


드디어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출발해 봅니다. 
사막투어를 할 장소에 도착하니, 도로에 제법 많은 모래가 쌓여있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사막투어를 개시할 차례가 왔다는 걸 의미한 것이죠.


본격적으로 사막에 들어가기 앞서 차량을 멈춥니다.
그 이유는 사막에 들어가기 전에 4륜 구동 차량의 타이어 바람을 좀 빼주고 들어가야 사막 지형에 들어갈 때 운전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만약 타이어 공기를 빼놓지 않으면, 중간에 사막 모래로 인해 타이어가 잘 안 돌아가서 고립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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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타이어의 공기를 먼저 뺀 사막 투어 차량부터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를 시작합니다!!


우리 차량의 크루 아저씨도 열심히 차량 타이어 바람을 빼주시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자, 이제 저희 차량도 본격적인 사막 사파리 투어를 시작합니다. 물론 사막 도입 부분은 맛보기에 불과하지만, 생애 처음으로 사막에 들어온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어요. 진짜 짜릿한 맛이 있더군요.


위의 사진은 사막 구릉지대입니다. 바람이 사막에 그린 물결모양이 보이시나요? 실제로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물론 더운 것만 빼고 말이죠.


저 지평선 너머로 아무것도 없고, 오직 모래만 있을 뿐입니다.
아, 참고로 저는 두바이 사막 투어(사파리)를 예매할 때 클룩(KLOOK)을 통해 예매를 했어요. 좀 더 싸게 예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었죠.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다시 사막의 중심으로 떠나봅니다. 차량들이 줄을 지어 사막의 중심부로 향해 가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사막 언덕 사면에서는 차량의 속도를 더 내서 올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괜히 애매한 속도를 냈다가는 중간에 차량 타이어가 모래에 빠질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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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은 사막 경사면을 주행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차량이 치우친 각도가 대략 40~50도 정도는 되는 거 같더라고요. 엄청 경사진 곳을 달리고 있었던 것이죠. 마치 청룡열차를 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차량들이 줄을 지어 갑니다. 


강렬한 태양이 사막을 비추고 있습니다. 사막 투어가 아니라 정말 혼자 사막에 고립되어 있다면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까요? 잠깐 이상한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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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시 두바이 사막 '듄 베이싱'(Dune bashing)을 시작합니다. 아찔한 곡예운전의 연속이었습니다. 장난이 아니에요. 차 속에서 계속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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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두바이 사막에서 진행하는 '듄 베이싱'은 탑승 시 차량이 좌우로 엄청 흔들립니다. 이건 제가 실제로 타봐서 그 느낌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만 0-2세 아동, 임산부, 노약자분들의 두바이 사막투어 액티비티 참여를 권장하진 않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계속 사막 구릉 지역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합니다. 놀이기구를 잘 타시는 분들에게는 완전 안성맞춤인 액티비티인 셈이지요. 사막 지형의 급격한 경사가 제대로 액티비티를 즐기도록 합니다.


4륜 구동 차량들이 무리 지어서 듄 베이싱을 펼치는 것도 참 장관이었어요. 


반대편에서 이쪽으로 넘어오는 사륜구동 차량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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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사막을 투어하고 있는 4륜 구동 차량들의 모습입니다. '듄 베이싱'을 하면서도 연신 사막을 향해 촬영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잠시 차량을 쉬게 하는 코스입니다. 차량 재정비도 하고 사람들이 쉬어가는 구간입니다. 중간에 차량이 퍼지면 큰일이니까요.  쉬는 시간을 틈타서 사막 언덕 꼭대기로 올라가 봅니다. 

 

태양을 따라 올라가는 저의 모습, 괜찮아 보이나요?


두바이 사막의 모습은 실제 위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바람이 사막을 도화지 삼아 만들어낸 물결무늬의 실사판입니다. 사막 사파리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도 사막의 모습을 보면서 열심히 촬영해 임하더군요. 

 


저 멀리 사막 산들도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더라고요.
제 선글라스도 태양을 피하느냐고 열 일했기 때문에, 제가 독사진을 촬영해 줬습니다.


관광객들도 사막 이곳저곳에서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며 기념사진 촬영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다들 신발을 벗고 사막의 부드러운 모래를 느끼고 있네요.


진짜 모래입자가 작아서 그런지, 차량에 다시 탑승하고 신발에 들어간 모래를 털려고 하는데 모래가 잘 안 털리더라고요. 그만큼 모래가 얇고 고운 편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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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타고 온 4륜 구동 차량의 모습입니다. 이 녀석도 두바이 사막을 헤집고 다니느냐고 수고했으니깐 본넷도 열어줘서 열기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차량을 재정비하고 목적지인 사막 캠프를 향해 다시 출발해 봅니다. 
사막을 뚫고 다시 도로로 나왔습니다. 목적지인 사막 캠프가 다른 사막 안에 위치해있다고 해서 도로를 이용해 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드디어 목적지인 두바이 사막 캠프에 도착했습니다.

두바이 사막캠프에 도착하면, 이렇게 웰컴 커피로 뜨거운 아라비아 커피를 증정해 줍니다. 저는 처음에 아이스커피인 줄 알고, 후루룩 마시려다가 입천장 정말 델 뻔했습니다. 두바이 사막 캠프에서는 아이스커피를 주지 않습니다.  덥다고 급하게 마시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아라비아 반도에서 마시는 뜨거운 아라비아 커피, 커피를 들고 기념 촬영해 봅니다. 


커피를 마신 후, 자리에 착석했어요. 사막캠프 안에서 이집트&아랍식 포크 댄스(Nubian)와 벨리댄스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곳에서 맛있는 바비큐와 음료수, 물담배 등을 즐길 수 있더라고요. 자리는 앞쪽에 앉으시면 좋습니다. 공연을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거든요.


관광객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착석하고 있습니다.


아라비아 반도의 전통 의상을 입어봅니다. 은근 잘 어울리더라고요. 기념 셀카를 촬영해 봅니다. 


관광객들이 사막 캠프에서 휴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낙타를 타보기도 하고, 헤나도 그려보기도 하는 등 각양각색으로 힐링타임을 즐겼습니다. 


저는 목이 말라서 스프라이트 한잔을 원샷하고, 치킨류와 만두 같은 음식을 챙겨서 먹어봤습니다. 맛은 별로였는데, 배를 채우기엔 나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사막의 저녁이 서서히 찾아옵니다. 아라비안 나이트가 얼핏 생각나더라고요. 석양 무렵에는 사막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기회라, 사진으로 몇 장 촬영해봅니다. 


저녁이 되자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누비안 댄스와 벨리댄스 공연을 보며 음식을 맛있게 흡입했었네요. 


밤이기도 하고, 댄서분들의 동작이 워낙 빠르셔서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정말 아름다운 아라비안 나이트, 사막의 밤이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숙소를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두바이 사막에서의 하루가 정말 놀랍도록 빨리 지나갔네요.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두바이 사막 사파리 투어와 현란한 공연이 곁들여진 사막 캠프에서의 추억은 잊히지 않을 거 같습니다. 

다시 한번 두바이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낙타도 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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