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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

홍콩 란콰이펑(Lan Kwai Fong)의 펍에서 맥주 파티 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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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펍들과 클럽들로 즐비한 홍콩 란콰이펑(지명은 '란콰이퐁'이라고도 읽습니다)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일행도 가장 판타지하고 스타일리시한 클럽에 놀러가고팠지만, 편하게 여행자의 행색을 하고 왔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클럽은 가지 못하고, 롼콰이퐁에 있는 펍에 가서 맥주 한잔과 먹거리를 즐기고 왔습니다. 

먼저 홍콩 란콰이퐁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술집이 정말 많은 서울 강남 길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홍콩 란콰이퐁(Lan Kwai Fong) : Central, 홍콩

 

 

 


홍콩 란콰이퐁에 있는 거리를 촬영해 봤습니다. 저도 길거리에서 기념으로 한 장 촬영해 봤는데, 영락없는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 나오네요. 란콰이퐁은 와인부터 칵테일까지 다양한 분위기에서 홍콩 스타일의 술과 유흥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펍을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며, 가고자 하는 펍 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홍콩 영화 전성기였던 1990년대 영화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란콰이퐁의 밤문화를 체험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살짝 들떠있었습니다. 란콰이퐁은 홍콩 센트럴 지역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주변 직장에서 퇴근하고 이곳으로 놀러 온 홍콩 직장인들의 모습도 꽤나 많이 보입니다.

이곳 란콰이퐁에 와서 하나 느낀 것은 홍콩 유흥문화가 상당히 프리한 스타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냥 길거리에 자리를 마련해서 술 한잔 하는 분들도 꽤 많이 보였네요.

란콰이퐁에서 맥주 페스티벌도 가끔 진행하다고 하는데, 술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다음에 홍콩 여행할 때는 꼭 한번 페스티벌 시기에 맞춰서 방문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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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이 방문한 홍콩 란콰이퐁의 펍의 상호명은 기억 안나지만, 일단 분위기 좋은 펍이었던건 기억납니다.
일행들과 함께 란콰이펑 맥주펍에 자리를 잡고 선택한 메뉴를 주문해 봅니다. 물론, 우리나라와 같이 소주 같은 주류가 없기 때문에 맥주 위주로 주문했네요.


지인들과 함께한 홍콩여행이기 때문에, 맥주들과 함께 밤샐 생각으로 열렬하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란콰이퐁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술 한잔 하는 것 자체가 이색적인 이벤트니까요. 


늦은 밤까지 환하게 불을 밝힌 촛불처럼 함께 온 지인들과의 인연도 환하게 끝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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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한 맥주라고 하는 기네스와 호가든 위주로 주문했는데, 이게 웬걸요? 미친 사이즈의 술잔으로 맥주가 나왔습니다. 기네스 술잔도 엄청 컸지만, 호가든 술잔의 사이즈가 압권이었습니다. 거의 성인 남성의 얼굴 크기만 한 사이즈였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저렇게 두 손으로 공손하게 술잔을 잡아야 마실 수 있는 사이즈였습니다. 덕분에 맥주에서는 유일하게 좋아하는 호가든을 엄청나게 마실 수 있었네요.

얼굴만 한 크기의 호가든 사이즈를 마시려고 하니, 벅차긴 했습니다. 옆에 있는 지인의 술잔과 확연하게 비교되는 사이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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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생각 없이 란콰이펑에 왔으니,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 수 있는 펍이라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은근 기념 될만한 사진을 많이 촬영한 거 같네요. 크레이지 사이즈의 호가든과 기네스 술잔 덕분에 말이죠.

슬슬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술도 계속 흡입하고, 예전 좋은 추억들도 함께 공유하고 그랬네요. 오랜 시간을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참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 거 같습니다. 

 

노는 내내 다양한 포즈로 크레이지 사이즈의 술잔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해봅니다. 홍콩에서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깊어만 갑니다. 지나가는 날이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열심히 술잔을 기울여봅니다. 

호가든 술잔이 메인인 사진만 잔뜩 촬영하고 말았네요. 홍콩 여행에 대한 회고를 풀어놓으면 저 술잔 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였으니 말이죠.

다 못 마실 거 같은 호가든도 후루룩 다 마셨습니다.

항상 여행의 마지막 밤은 아쉬움으로 가득 차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또 한 번 삶의 동기부여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리프레시 차원에서 가끔 즐기는 여행은 괜찮은 액티비티인 거 같습니다.

홍콩여행을 다시 한다면, 이날 함께 갔던 친구들과 함께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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