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여행을 가기 전에 검색을 통해 가장 많은 리뷰와 찬사가 있었던 로컬 음식점인 에그슬럿(eggslut)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을 들리지 않으면 LA여행 잘 못하고 왔다는 질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다녀왔습니다. 에그슬럿은 무조건 맛봐야 하는 음식이기 때문에 무조건 다녀와야 하는 여행 코스였습니다.
먼저 LA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에 위치한 에그슬럿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LA 그랜드 센트럴 마켓 에그슬럿(Egg slut) : "317 S Broadway, Los Angeles, CA 90013 미국"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힙한 분위기와 미국스러움이 좋았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을 판매하더군요. 어디든 눈길이 가는 마켓이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랜드 센트럴 마켓(Grand Central Market)에 위치한 에그슬럿(Egg slut)으로 향했습니다. 미국 LA여행 오신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많이 찾아가는 걸 알고 있었는데, 센트럴 마켓 에그슬럿이 본점이라는 상징성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듯 했습니다.
어찌됐건 저희 일행도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있는 에그슬럿으로 향했습니다.
별거 없어보였던 이 가게에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대기까지 해가면서, 먹으려고 아우성입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저도 이에 질세라 대기하는 줄에 동참했습니다. 줄을 서 있는 동안 에그슬럿에서 일하는 직원이 직접 메뉴판을 전달해줍니다. 아마도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생각해놓으라는 것이겠죠?!
아침부터 일찍 부랴부랴 향했는데, 결국 10분 정도 기다리다가 주문을 하게 됐네요.
참고로 이곳에 있는 에그슬럿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일정에 꼭 참고하세요.
저희 일행은 에그슬럿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페어팩스(fairfax) 샌드위치와 슬럿(slut)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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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슬럿 주요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주요 메뉴 및 가격 -
베이컨 에그 & 치즈 샌드위치(BACON EGG & CHEESE SANDWICH) 8.75달러
페어팩스 샌드위치(Fairfax sandwich) 8.75달러
소시지 에그&치즈 샌드위치(Sausage egg & cheese sandwich) 8.75달러
에그 샐러드 샌드위치(Egg salad sandwich) 7.00달러
치즈버거(Cheese burger) 9.50 달러
더블 치즈버거 12.75 달러
오렌지쥬스 3.75 달러
커피 3.75 달러
콜드브루 4.00 달러
에그슬럿에서 커피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웬만하면 오렌지쥬스를 음료로 선택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렌지를 직접 짜낸 맛이라서 정말 별미입니다.
주문을 마치고 저희 일행은 야외 테라스로 가서 안착을 했습니다. 사실 에그슬럿 실내에 앉을 생각을 했었는데, 만석이더군요.
참고로 야외 테이블이 좀 지저분한 편입니다. 반드시 물티슈로 한번 테이블을 닦고 이용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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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에그슬럿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그랜드 센트럴 마켓을 좀 더 구경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마켓은 상당히 유명한 시장이더라고요.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LA를 대표하는 시장이더군요.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 내 전통시장이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네요.
주문한 에그슬럿 메뉴가 나왔습니다.
에그슬럿 더 페어팩스(fairfax) 샌드위치'와 슬럿(slut)을 함께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어요. 페어팩스는 안에 있는 계란 스크럼블이 보들보들했고, 겉의 샌드위치 빵이 폭신해서 찰떡궁합이었습니다. 간도 비교적 세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슬럿은 감자 퓨레와 계란을 중탕 시켜 만든 것을 작은병에 넣고 섞어서 바게트 빵 위에 발라먹는 거더라고요. 작은병을 자세히 보면 감자퓨레가 깔려있었고 그 위에 계란을 올려서 미지근한 물에 익히는 요리였습니다.
추가로 에그슬럿에서 판매하는 오렌지쥬스도 주문했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즉석에서 짜낸 오렌지쥬스라고 하는데, 엄청 맛있다는 건 아니었지만 신선한 맛은 맞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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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슬럿에서 식사를 다 마치고 그랜드 센트럴 마켓 정문에 있는 전광판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 전광판이 왠지 그랜드 센트럴 마켓의 핫스팟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맞더라고요. 많은 관광객들이 저기서 인증샷을 찍고 들어오는 걸 목격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몰랐으면, 그냥 지나칠 뻔했네요.
LA여행을 오게되면, 그랜드 센트럴 마켓에 있는 에그슬럿 본점에 한번쯤 방문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추가로 아래의 영상은 그랜드 센트럴 마켓 내부를 간단히 촬영해본 타임랩스 영상입니다. 한번 간접적으로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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