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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레스케이프 호텔(L’Escape Hotel) 아틀리에 스위트룸에서 1박하고 왔어요! (레스케이프호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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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대 유럽 풍의 스타일을 적용한 호텔로 유명해진  레스케이프 호텔(L’Escape Hotel) 호캉스 이야기를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8월 초에 휴가를 사용해서 1박 2일 여정으로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해외여행이 거의 제한 수준으로 올라간 때문인지, 여름철 휴가는 호캉스로 보내고 오는 분들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저희 일행도 이 중 하나가 되겠지요?  

 

 

저희 부부의 호캉스 여정을 맡길 호텔은 레스케이프 호텔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다양한 부티끄 호텔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이중 프렌치 부티끄 호텔을 표방한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호캉스를 누려보기 위해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서울로 옮겨놓은 레스케이프 호텔의 모습입니다. 실제로 방문해보니, 세세한 것 하나하나가에 공을 많이 들인 거 같더라고요.

 

레스케이프 호텔 객실은 디럭스룸(일반 객실)와 스위트 룸으로 나누어집니다. 참고로 레스케이프 호텔은 200여 개의 객실 중 무려 80여 개가 스위트룸일 만큼 스위트 룸의 비중이 약 40% 정도 됩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정문을 통과하면 로비가 나오는데, 로비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진 않습니다. 로비에서 미리 예약해 둔 객실 체크인을 합니다. 참고로 이때 예약한 객실은 '아틀리에 더블 스위트룸'이었습니다.

 

방은 17층으로 배정받았어요! 객실 키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카드의 모습이 아닌, 예쁜 열쇠 모양입니다. 갖고 다니는 편의성은 1도 없지만, 어찌됐건 이것도 부티끄 호텔의 콘셉트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지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올라가는데, 또다시 문화적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보통 엘레베이터는엘리베이터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등으로 안내를 해주잖아요? 그런데, 레스케이프 호텔 엘리베이터는 프랑스어가 한국어와 기본이 되는 국적으로 통용되더라고요. 모라고 솰라솰라 하는데, 잘못 알아듣겠더라고요.

 

레스케이프 호텔의 색깔을 떠올리면 빨간색이 생각납니다. 약간 고급스러운 붉은색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인지, 낮보다는 조명이 밝혀지는 밤에 레스케이프 호텔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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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한 아틀리에 더블 스위트룸으로 들어가봅니다. 스위트 룸 구조라 그런지 방은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역시나, 객실 인테리어는 17-18세기의 프랑스 이름모를 귀족의 집에서 느껴질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짙은 붉은색 계열의 인테리어로 인해, 전체적으로 칙칙한 모습이 없지 않아 있긴 하지만, 이 역시도 조명을 켬과 동시에 아늑함으로 돌변합니다. 
침대의 아주 푹신했습니다. 어떤 침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숙면을 제대로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 미니바가 위치해 있습니다. 문을 열면 환한 조명이 미니바를 감싸 안아버립니다. 미니바에는 유료로 사마셔야 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부터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음료까지 다양합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객실에서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KT의 인공지능 지니(geni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커튼을 열거나 닫을때, 듣고 싶은 음악이 생길때, TV를 켜고 싶을때 등의 모든 것을 지니를 통해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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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호텔 아틀리에 더블 스위트룸의 욕실도 호캉스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침실과 바로 연결되며 유럽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립된 욕조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스위트룸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해서라도 욕조에 따뜻한 물을 넣고 몸을 담궈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레스케이프 호텔 욕실에 있는 어메니티는 아틀리에 코롱(Atelier Cologne)입니다.  칫솔과 치약은 반트 제품이었습니다. 
 

 

 

레스케이프 호텔 객실은 약간 외부세계와 단절된 느낌을 자아내는데요. 호텔 전체적으로 커튼이 닫혀있는 컨셉이기 때문에 창밖을 볼 수 없어서 더욱 단절의 느낌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서울 속 파리의 호텔 컨셉을 제대로 표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한번 더 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콘래드호텔을 더 선호하는 편인데, 객실 편의성은 물론 쇼핑몰과 연결된 호텔을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취향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호텔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스케이프 호텔은 한번 쯤 호캉스로 누려볼 만한 장소인거 같습니다. 
이제 곧 추석연휴도 다가오는데요. 가족들과 오셔도 좋고, 혹은 아이들과 함께 호캉스를 즐겨도 좋을 듯한 호텔임은 확실합니다. 
 
아, 참고용으로 레스케이프 호텔 위치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방문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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