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맛집 '마루카메 우동'(Marukame Udon)에 가서 점심 먹었어요

하와이 오아후 섬에 여행 왔다는 것은 와이키키 해변을 반드시 눈으로 확인해보겠다는 의중도 내포되어 있겠죠?

저희 일행이 하와이 여행을 했을 때 숙소로 잡았던 곳은 퀸 카피올라니(Queen Kapiolani)라는 호텔이었어요. 

예약해둔 객실을 배정받고, 짐을 풀어놓은 다음, 바로 근처 와이키키 해변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와이키키 해변부터 눈으로 음미한 뒤, 핑크 트롤리(Pink Trolley)를 타고 알라모아나 센터를 경유한 다음, 다시 퀸 카피올라니까지 돌아오는 트롤리 여행 코스를 급하게 세웠습니다.

 

 

 

알라모아나에서 와이키키로 들어가는 길을 핑크 트롤리를 타고 이동해봅니다. 하와이의 날씨는 왜 이리 청명할까요?

복 받은 섬임에는 틀림없는 거 같습니다.

하와이의 화창한 날씨를 감상한 뒤, 곧바로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하와이 호놀룰루 맛집으로 유명한 '마루카메 우동'(Marukame Udon)으로 향했습니다. 

 

 

 

마루카메 우동(Marukame udon) : 2310 Kūhiō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점심시간보다 약간 이른 오전 11시에 도착했지만, 이미 마루카메 우동 음식점에는 대기하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맛집이기 때문인지 저희 일행이 음식점을 들어간 이후에도 사람들의 행렬을 계속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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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일전에 하와이 여행을 갔을때에도 마루카메 우동에서 점심 or 저녁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대기줄이 워낙 길어서 포기했었는데, 2번째 하와이 여행에서는 반드시 먹어보겠다는 일념으로 잔뜩 벼루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때도 대기줄이 좀 긴 편이었지만,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기다린 결과, 마루카메 우동 음식점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마루카메 우동 내부 인테리어는 단조로우면서도, 손님을 최대한 많이 받을 생각으로 만든 음식점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저희는 메뉴를 살짝 살펴본 후,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에그 드롭 비프 우동'(Egg drop beef udon)과 '스파이시 치킨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음식 주문을 한 뒤, 가만히 자리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사람들을 보아하니 주문한 음식을 가져다 주는 서빙 시스템이 없더라고요. 마루카메 우동에서는 급식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결국 개인 식판으로 본인이 주문한 음식들을 배급받아서 자기 자리로 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 시스템에 순종하여, 주문한 메뉴를 받았으며, 덤으로 유부초밥과 치킨 텐더, 새우튀김 등 사이드 메뉴도 함께 가져왔습니다. 

 

 

드디어 마루카메 우동의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 드롭 비프 우동과 스파이시 치킨우동의 맛을 음미할 차례가 왔습니다.

 

음식 맛이 괜찮긴 했는데 명성만큼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짠 음식을 좋아하진 않는 스타일인데 은근 맛이 짜긴 했습니다. 짠맛 베이스의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최고의 한 끼 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치킨 텐더도 워낙 커서 1/2 조각을 먹고 남겼네요.

그렇다고 맛이 없어서 남긴 것은 아니니 참고해주세요!

 

하와이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한끼 식사는 마루카메 우동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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