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섬 72번 국도를 따라 자동차 액셀을 밟아봅니다.
창 밖 하와이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더라고요. 하와이의 이국적인 모습은 제 마음을 다시금 설레게 했습니다. 몽실몽실한 구름은 하늘 높이 둥실둥실 떠다녔고, 울퉁불퉁한 흑갈색의 평지는 매력적으로 보이기 충분했습니다.
카일루아 비치(Kailua Beach) : Kailua, HI 96734
도착지인 '카일루아 비치'(Kailua Beach)의 모습입니다.
카일루아 비치의 별칭은 '천국의 바다'라고 합니다. '바다들 중의 바다'란 뜻이기도 하죠.
별칭만큼이나 하와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와이의 또 다른 해변 명소인 라니카이 비치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카일루아 해변을 향해 뛰어갔는데 해변은 온데간데없고 언덕만 존재하는 녹색공원이 먼저 눈앞에 펼쳐집니다. 저 언덕만 넘으면 우리가 애타게 찾았던 카일루아 비치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죠.
언덕을 올라가 봅니다. 은근 높이가 있는 언덕이더라고요. 바다 모래가 해변가에 오랜 기간 쌓여서 형성된 언덕인 듯싶었습니다. 예전 지리 공부할 때 배웠는데 기억이 나질 않더라고요.
언덕을 넘어 카일루아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해변가의 바람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촬영해봤습니다.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와이키키 비치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는데요.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깨끗한 바다가 앞에 있으니 마음까지 상쾌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운 입자를 가진 모래와 아름다운 해변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 도착한 거 같은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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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을 타기 위해 카일루아 비치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애매랄드 빛깔의 바다와 주황색 카약의 색깔 궁합이 잘 맞는 한쌍인 거 같았습니다. 이날 촬영한 사진들을 달력에 게재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자연풍경이었습니다.
와이마날로 비치(Waimānalo Beach)
'와이마날로 비치'(Waimānalo Beach)에 도착했습니다. 하와이 오아후섬 72번 국도에는 괜찮은 해변이 정말 많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 해변이었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와이마날로 비치가 대략 10km 정도에 달하는 기다란 해변으로, 바닷물이 잔잔하면서도 맑은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해변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베이와치 하와이(Baywatch Hawaii)의 로케이션 장소이기 때문일 겁니다.
와이마날로 비치는 파도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어서 보디 보딩에 최적인 장소입니다.
해변가 모래 경사가 완만해서 그런지 가족 단위로 피크닉 차 방문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습니다. 캐노피 아래에 자리 잡고 힐링하는 가족들이 은근히 있어 보였습니다.
평화로운 해변가 중 하나임에는 틀림없었네요.
테디스 비거 버거(Teddy's bigger burgers) : 539 Kailua Rd #101, Kailua, HI 96734 미국
출출해질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점심 즈음에 맛없는 음식으로 끼니를 때웠더니, 금방 허기가 지더라고요. 그래서 하와이 3대 버거 중 하나라고 하는 테디스 비거 버거(Teddy's Bigger Burger)로 향했습니다.
테디스 비거 버거는 정통 수제버거로도 유명한데요. 엄청 빅사이즈여서, 남녀 두 분이 가셨다면 하나만 시켜서 나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이 작게 나와서 그런데, 양이 좀 상당합니다.
신기하게도 테디스 비거 버거는 로컬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진 버거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관광객들에게만 널리 알려진 하와이 3대 버거 맛집이니, 하와이 여행 시 꼭 한번 들러서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테디스 비거 버거를 먹고 가게를 나오니,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칩니다.
참고로 하와이 내륙으로 드라이빙을 하게 되면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우산을 갖고 다니셔야 합니다.
비가 와서 운전하기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예정대로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비를 뚫으면서 드라이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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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오아후섬 여행, 72번 국도 따라 드라이빙해보기 1편
(하나우마 베이 / 할로나 블로우 홀 / 할아이와 / 지오반니 새우 트럭 경험하기 / 알라모 렌터카 예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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