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오아후 섬 72번 국도를 드라이빙하며, 여러 명소를 다녀봤는데요.
마지막 드라이빙 코스로 향했던 장소는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Nuuanu Pali Lookout)였습니다.
이곳은 하와이 쿨라우 산맥이 장벽처럼 누우아누 팔리를 둘러싸고 있어서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부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누우아누 팔리의 또 다른 별칭이 '바람산'이라고 하더라고요. 전망대 쪽으로 바람이 엄청나게 불기 때문에 얇은 외투는 필수로 갖고 가셔야 합니다. 은근히 춥기 때문에 외투 필수 장착이 필요합니다.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Hawaii Nuuanu Pali Lookout) : Honolulu, HI 96744
높은 곳에 위치한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에서 멀리 있는 하와이 해안가를 바라보니 감회도 새로웠으며, 엄청난 절경에 말을 잇지 못했었네요. 제가 방문했던 날에는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 쪽에 비가 와서, 하와이 전체에 비가 내리는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곳만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였네요.
저 멀리 해안가 쪽에도 비가 국지성으로 쏟아지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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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사진으로도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를 담아봤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음에도, 이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꽤나 있었네요.
멀리 보이는 카일루아 비치는 여전히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비가 좀 오는 날에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에서 하와이 해안가를 바라보는 것도 운치 있는 거 같습니다.
누우아누 팔리에서 '팔리'(Pali)라는 단어의 뜻은 '절벽'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아찔하게 직각으로 솟아오른 절벽으로 하와이 해안 쪽을 수놓은 산맥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팔리가 시야가 탁 트이도록 형성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눈으로 절경을 확인할 수 있는 셈이었지요.
윈드워드 코스트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모습을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다시 하와이를 방문하게 되면, 맑은 날씨 속에서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의 멋진 장면을 만나게 될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하와이 와이키키 쪽 숙소로 돌아왔을때는 그렇게 내리던 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싹 다 그쳐버렸네요. 날씨가 다시 원래 하와이의 날씨를 찾아가더라고요.
하와이 오아후 섬 72번국도 해안도로를 드라이빙하던 그날이 그립네요.
이렇게 기록을 남기게 되면, 예전의 기억들을 리플레이 해보게 돼서 좋지만, 그때마다 여행의 그리움도 생기는 거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똑같은 여행지로 여행을 떠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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