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와이 여행의 절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하와이 오아후섬 72번 해안도로 드라이빙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역시, 하와이 여행의 진수는 섬 외곽을 돌며 여행하는 렌터카 드라이빙 여행이죠. 미리 예약한 알라모 렌터카(Alamo Rent a Car)를 통해 아침 8시 30분경에 차량을 인도받았습니다. 원래 중형 세단을 예약했었는데, 업그레이드를 자체적으로 해줬는지, 멋진 머스탱 차를 렌트받았네요. 출발하기도 전에 럭키한 일이었습니다.
알라모 렌터카 예약은 엄청 간단해요. 구글플레이(Google Play)에서 알라모 렌터카 앱을 다운로드하신 후 회원가입 진행하시고, 예약 날짜와 반납 일정을 설정하신 후 원하시는 차종을 예약하면 끝납니다.
하와이나 미국 여행을 하실때 렌터카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면, 알라모 렌터카에서 차량을 빌리길 추천드립니다. 다른 렌터카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좋은 렌터카를 인도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약간 얕은 회색의 멋진 머스탱을 인수받은 기념으로 셀카를 촬영해봤습니다. 머스탱 리뷰를 해 드려야 하는데, 제대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네요. 차 뚜껑도 열어놓고 운전하며 하와이 72번 국도를 드라이빙했었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72번 국도를 드라이빙 하면서 제일 처음으로 도착한 장소는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였어요.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 Hawaii 96825
이곳은 스노클링(snorkel)하기 좋은 해변으로 유명한데요. 멀리서 봐도 느껴지겠지만, 물이 엄청 깨끗합니다. 바다 색깔도 형형색색으로 바다 색이 저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이 해변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와이키키(Waikiki)에서 20여분 정도 운전하면 도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약간 늦게 도착하게 되면, 주차에 애를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침 일찍 출발하면 여유롭게 하나우마 베이의 모습을 눈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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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우마 베이는 말굽 모양으로 구부러진 백사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해안가가 좀 휘어져있죠? 하나우마 베이는 하와이 법에 의해 수중공원으로 조성돼서 특별 관리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바다 안의 다양한 어종과 해양 생물들을 스노클링을 통해 직접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 아래에 스노클링을 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거 보이죠?
유명한 하와이 해변가인 만큼 조금만 늦으면 제대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없으니, 하나우마 베이 스노클링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침 일찍 분주하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참고로 하나우마 베이 입장료는 8달러 책정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요새 미국 물가가 상승해서 최근에는 10달러까지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전 7시 전에 하나우마 베이에 도착하면 무료입장도 가능합니다.
다시금 하와이 72번 국도 해안도로를 드라이빙 해봅니다. 저 멀리 멋진 산이 보이네요.
하와이 코코헤드(Koko Head) : Honolulu, HI 96825
이곳은 코코헤드(Koko Head)입니다.
하와이 트레킹 코스 중 가장 험난한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코코헤드 정상에 올라가면, 탁 트인 하와이 오아후 섬 전경을 내어준다고 하는데, 저희 일행은 코코 헤드 정상에 올라가는 것을 보류했습니다. 코코 헤드 정상에서 하와이 전경을 보기 위해서는 대략 1시간 정도 산을 타야 한다고 하는데, 일정상 올라갈 수가 없더라고요. 다음을 기약하며 눈으로 코코 헤드 산만 바라봤습니다.
코코 헤드 계단 개수가 대략 1천여 개 정도 된다 하니, 트래킹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권장해드립니다.
할로나 블로우 홀(Halona Blow Hole) : Honolulu, HI 96825
다시 72번국도를 거침없이 달리다 보면, 또다시 하와이를 대표하는 장소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장소는 할로나 블로우 홀(Halona Blow Hole)입니다. 하와이 태초의 자연을 눈으로 담아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할로나 블로우 홀 바위 구멍에서 솟아오르는 강한 물줄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로나 블로우 홀의 파도와 바람이 거셀수록 더 강력한 물줄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전망대에 있는 관광객들이 멋진 물줄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뿜어 나온 물줄기가 내 눈앞으로 떨어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하와이에서 다시금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고 갔던 장소였습니다.
할로나 블로우 홀에는 조그마한 해변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위의 오른쪽 사진에 있는 오밀조밀한 해변이 주인공입니다.
이곳을 할로나 시크릿 해변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저기까지 가시는 분들도 몇몇 되시는 거 같더라고요.
할 아이와(Haleiwa) : 96712 하와이
하와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푸드트럭인, '새우 트럭'으로도 유명한 할 아이와(Hale iwa) 올드타운으로 곧장 달려갔습니다. 사실 이 근처에서 지오반니 새우 트럭(Giovanni Shrimp Truck)에서 먹고 싶었는데, 도착해보니 이미 사람들의 줄 행렬이 엄청나더라고요.
한정된 시간 안에 새우를 먹은 다음, 다시 다른 하와이 스폿으로 떠나야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와이 한인께서 운영하시는 새우 트럭으로 가서 새우맛을 보았습니다.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와이 원정대로 할 아이와 여행 왔을 때 TV에 나왔던 새우 트럭이었습니다.
단, 개인적 취향의 맛은 아니었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새우를 먹고 가셨을 거 같은데요. 맛도 그다지이었고, 그저 그래서 새우 몇 개 먹다가 그냥 남기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하와이 할 아이와 에 오게 되면, 다른 새우 트럭 말고, 지오반니 새우 트럭에서 줄을 기다려서 그곳 새우를 먹는 것이 더 나을 듯싶습니다.
사실 이곳 할 아이와는 세계 각국의 서퍼들이 모여드는 서핑의 성지라고 하더라고요.
또한 할아이와는 오아후 섬 북쪽 해안의 메인 도시면서도, 하와이의 옛 모습을 잘 보존해놓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새우 트럭이 아니라도 이 지역에는 높은 파도 위에서 서핑하는 사람들, 햄버거 가게, 쉐이브 아이스 등을 즐길 것이 많이 구비되어 있으니, 여행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하와이 오아후섬 72번 국도 드라이빙 2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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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와이키키 해산물 맛집, '레드 랍스터'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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