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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

두바이 여행, 비즈니스 클래스로 시작했습니다 | 캐세이퍼시픽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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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 여행기를 다시금 풀어보는 이유는, 해외여행 리오프닝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시점부터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라와 도시를 리마인드 하기 위함이 큰데요.

 

오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본원이자, 천일야화로 유명한 장소이자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잇는 사막의 땅, 남서쪽으로는 홍해, 남동쪽으로는 아라비아해, 북동쪽으로 페르시아만으로 둘러싸인 아라비아 반도 여행 후기를 끄적끄적하려고 합니다.

 

그중 저는 아라비아 반도에서 7개의 토후국으로 이루어진 연방국가 '아랍에미레이트'(UAE)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 내에서도 정치, 산업, 경제의 중심지라고 하는 '두바이'(DUBAI)로 향했지요. 


잠시 라운지에 들러서 먹을 것 좀 먹다가 바로 두바이로 향하는 비행기인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Airways)에 탑승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홍콩을 경유해서 두바이로 가는 비행 여정이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두 번의 비행기를 타게 됐습니다.


비행기 탑승구를 지나 이렇게 첫 번째 비즈니스 좌석에 안착하게 됐습니다. 밖에는 정말 멋진 에미레이트 항공 A380 비행기가 위용을 뽐내고 있네요.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니지만, 좀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음. 나름 홍콩 경유라곤 하지만 비즈니스 좌석이 너무 별로였어요. 오래된 비행기 기종인 A330-300 이라곤 하는데, 정말이지 이건 이코노미 좌석인지 몬 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진짜 별로였어요. 


암튼 홍콩까진 시간적으로도 그리 많이 걸리진 않으니, 무념무상의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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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자마자 제일 먼저 나온 디저트인 '하겐다즈'. 사실 저는 비즈니스 좌석을 이용하면 주는 건 줄 알았는데, 캐세이퍼시픽은 홍콩을 갈 때 손님들에게 기본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더라고요. 웬만한 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지만, 그냥 입 다물고 야무지게 아이스크림 먹었네요.

두바이 여행만 생각하기로 해서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여행에 임했습니다.

 


한 2시간 반 정도 날아가다 보니 벌써 홍콩에 도착한 모양입니다. 비행기 창밖을 보니 밝은 야경으로 반겨주는 홍콩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다시금 환승을 위해 두바이로 향하는 비행기 탑승구로 이동을 해봅니다. 


The Cabin Lounge : 홍콩 경유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캐빈 라운지)
홍콩 경유 시간이 대략 3시간 정도 됐었어요. 3시간 동안 어디에서 짱 박혀 있을까 고민하다가, 캐세이퍼시픽 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된 라운지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더 캐빈 비즈니스 라운지'로 향했습니다.

더 캐빈 라운지(The Cabin)의 위치는 다른 라운지와 다르게 게이트 23(gate 23) 근처의 지하 1층에 있습니다. 계단으로 내려가거나 엘리베이터로 한 층만 내려가면 캐빈 라운지를 만날 수 있죠.

참고로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홍콩 국적기기 때문에 홍콩 공항에 총 5개의 라운지가 있는데요. 
The PIER, The Bridge, The Cabin, The Wing, G16 Lounge 등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각 라운지 별로 콘셉트도 다르고 사이즈도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라운지를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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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빈 라운지에서 미친 듯이 폭풍 먹방을 하다가 소파에서 쪽잠을 1시간 정도 잔 후, 환승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두바이로 향하는 탑승객들이 상당히 많아 보였어요. 새벽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는데 말이죠. 아마도 저와 비슷한 여행객이거나, 두바이에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이 태반이었겠죠?

 


비행기에 탑승하니, 이제 제대로 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 탑승한 느낌이 들었네요. 비행기는 A350-900 기종으로 최신 기종은 아니었으나, 인천에서 홍콩으로 이동할 때 탑승했던 비행기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에 비하면 거의 상전벽해의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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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퍼시픽 비즈니스 클래스에 탑승하시면,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웰컴 와인을 전달해 줍니다. 화이트 와인이긴 한데, 맛은 별로였습니다. 


목적지인 두바이까지 10시간가량 비행해야 하기 때문에 먹여주고 재워주는 사육 타임이 시작됐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제대로 사육당해 주는 게 예의기 때문에 음식도 하나도 남기지 않고 계속 으른답게 먹어치웠습니다.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다 보니, 두바이에 가까워집니다.


역시 아라비아 반도는 아래쪽에 전부 주황색이네요. 아래를 내다보니 전부 사막인 게 이곳에 떨어지면, 답이 안 나오는 각이었습니다. 


조금씩 아래쪽 땅이 보이기 시작하니, 곧 내릴 때가 된 듯합니다. 두바이 인프라 시설이 보이기 시작하고, 인공 숲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공 숲을 넘어가니, 아라비아 중동 색채 느낌이 가득한 두바이 집들이 보입니다. 약간 낙타 가죽색깔 같은 느낌의 집들이 촘촘하게 보였습니다.


이제는 거의 두바이 도시에 들어온 듯하네요. 개인적으로 인디언 레드 색감의 집을 상당히 좋아하거든요! 다시 사진으로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드디어 두바이에 도착했습니다. 산유국이라 그런지 공항도 금색으로 번쩍번쩍했습니다. 석유로 부유하니, 돈을 이런 인프라 시설에도 사용하는 거 같더라고요.

이제부터 호텔에서 짐 좀 풀고 본격적인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여행 후기를 풀어볼 테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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