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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

할리우드 영화로 보는 워싱턴 DC(Washington, DC) 당일치기 여행 | 미국 국회의사당, 백악관, 링컨 기념관, 워싱턴 기념탑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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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여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1박 정도는 워싱턴 DC (Washington, DC) 미국 여행을 코스로 넣으실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워싱턴이 미국의 수도라는 사실은 알고 계시지만, 정작 직접 방문하신 분들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부분 미국 동부여행 하면 뉴욕을 많이 선택하시는데, 뉴욕에서 워싱턴까지는 은근 거리가 있고 방문해서 볼거리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워싱턴 DC 여행은 당일치기가 제일 최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미국 동부 여행 본진이 필라델피아였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에서 메가버스를 타고 워싱턴 DC를 향해 떠났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필라델피아 이글스 홈구장(Home of The PHILADELPHIA EAGLES)이 보이네요. 필라델피아를 연고지로 하는 미식축구팀(NFL)인데, 엄청난 강호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저 멀리 보이는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진에 담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물론, 버스 속도가 좀 빨라서 촬영할 때 약간 흔들거리긴 했습니다.


창 밖에는 필라델피아를 가로지르는 델라웨어 강(Delaware River)을 건너가는 중입니다.


드디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워싱턴 DC 터미널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워싱턴 D.C. Washington 미국 의회의사당 (United States Capitol) : First St SE, Washington, DC 20004 미국

 


터미널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 미국 의회의사당이 보입니다.

사실, 이 장소는 2014년에 개봉된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에 나오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저의 인트로 장면에서 캡틴아메리카가 팔콘과 함께 아침 조깅을 할 때 계속 'Left, Left, Left' 하면서 국회의사당 인근 공원을 쉼 없이 뛰는 장면을 기억하실 수 있을 거예요. 구도상 이 길이 백 퍼센트 영화 배경임에는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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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와 팔콘이 처음 조우하는 장면과 대화하는 영화 장면이 제가 서있었던 곳이었죠.


미국 의회의사당 앞에는 워싱턴에 거주하는 분들은 주로 이곳 근처에서 운동을 많이 하시는거 같습니다. 나무가 울창하고, 조망이 좋기 때문이죠!

워싱턴 D.C.(Washington, D.C.(District of Columbia)는 다 아는 바와 같이 미국의 수도입니다.
정식명칭은 컬럼비아 특별구라고 불리기도 하죠. 그래서 워싱턴 뒤에 DC가 붙는 것입니다. 조지워싱턴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이름을 따와서 지은 것이죠.


이곳은 미국의 50개주에 속하지 않은 독립 행정구역입니다. 물론 미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백악관이 있는 도시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워싱턴 DC는 1790년 조지 워싱턴 초대 미국 대통령이 이곳을 수도로 정했으며, 프랑스의 피에르 샤를 랑팡으로 하여금 수도의 설계를 의뢰했습니다. 현 도로의 기본 골격을 피에르 랑팡이 한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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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미국 중고생들은 수학여행을 워싱턴 DC로 오는 거 같더라고요. 국회의사당 주변 이곳저곳에 미국 중고생들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국회의사당(United States Capitol)은 미국 의회가 있는 건물입니다.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 동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워싱턴을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물입니다.


미 국회의사당은 1793년 착공하여 1800년 11월에 완공됐습니다. 돔이 우뚝 솟은 네오클래식 양식의 웅장한 건물은 근엄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미 국회의사당을 찾아옵니다. 국회가 소집된 기간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방문을 제한하지 않습니다. 내부 회의장 관람도 가능하니, 날짜를 잘 선택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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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 : 2 15th St NW, Washington, DC 20024 미국


워싱턴 기념탑(Washington Monument) 앞에서 셀카를 찍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 몰이 있는 탑으로 높이는 170m이며, 꼭대기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워싱턴 기념탑은 미 국회의사당, 백악관과 함께 워싱턴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미국 초대대통령 조지워싱턴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으로 고대 이집트 왕조가 태양신을 기리며 세운 첨탑과 비슷한 유형으로 지어졌습니다.


국회에 경의를 표하는 탑이기 때문에 워싱턴 내에서는 이 탑보다 높은 건물을 세울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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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기념탑은 1988년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됐습니다.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때문에 전망대에 올라가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가셔서 줄을 서야 할지 모릅니다.


영화 이야기를 또 안할 수 없는데요. 이곳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촬영지기도 합니다. 

스파이더맨인 피터파커가 미국 전국 퀴즈경시대회에 참고하고자 워싱턴을 방문했는데, 사건이 발생하여 고등학교 친구들을 워싱턴 기념탑 안에서 구해내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힘겹게 이 워싱턴 기념탑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스파이더 맨이 눈앞에 선합니다.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 : Lincoln Memorial Cir NW, Washington, DC 20002 미국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은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을 기리기 위해 만든 건축물입니다.

 

헨리 베이컨(Henry Bacon)의 설계로 1922년 완성됐으며, 흰색 대리석 건물으로서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36개의 도리아식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36이라는 숫자는 링컨 대통령이 암살됐을 당시의 북부 연방주의 개수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링컨 기념관 내부에 들어가면 정중아에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의 조각상이 보입니다. 링컨 전 대통령 조각상 바로 뒤에는 지금도 유명한 링컨 대통령을 상징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유명한 연설을 남긴 게티즈버그 연설(Gettysburg Address)이지요.

미국 백악관 (The White House) : 1600 Pennsylvania Ave NW, Washington, DC 20500 미국

 


링컨 기념관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TV에 자주 출몰하는 백악관(The White House)이었습니다.


백악관은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1800년 제 2대 대통령인 J. 애덤스 때 완성됐지만, 1814년 대영전쟁 당시 소실 후 재건하면서 외벽을 하얗게 칠했던 전적이 오늘날의 화이트 하우스가 된 셈입니다. 영화에서도 자주 출몰하는 대표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백악관 최후의 날'이라는 영화작품에서는 아예 백악관을 폭파시켜버리는 설정까지 했지요. 이외에도 인디펜던스데이, 2012 등 다양한 영화 작품에서 백악관은 늘 성한 날이 없습니다. 그만큼 국제적인 상징성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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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을 초토화 시켜버리는 영화 '백악관 최후의 날'의 한 장면입니다.
당일치기 워싱턴 DC 여행이 아쉬운 분들은 2박 또는 3박 일정으로 다양한 워싱턴의 건축물과 문화유산들을 눈에 담고 오셔도 좋습니다.

미국 동부 여행을 오신다면, 반드시 워싱턴을 들르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미국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수도라는 상징성을 한꺼번에 담고 갈 수 있으니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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