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방어 철입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시즌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생선회가 바로 방어회인데요. 방어 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방어가 무척이나 입에서 당기더라고요.
바다의 소고기라고 일컬어지는 방어인 만큼, 방어회를 주문하는 것도 신중해야 했습니다.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제주도 모슬포에서 나오는 방어를 신선하고 맛있게 보관하여 보내준다고 하는 "보물섬 제주"에서 방어를 구매했습니다.
보물섬 제주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더라고요. 아래 url 첨부합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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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해 외식이 어려워진 요즘, 수산시장에 가서 먹는 자연산 회 퀄리티보다 훨씬 신선하고 좋은
고품질의 대방어를 착한 가격으로 가정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방어는 7kg 이상부터 '특대 방어'라고 부르는데요. 이 특대 방어를 1/4 크기로 손질해서 7만 원대의 흐뭇한 가격에 직접 배송해서 먹는다고 하니, 기대만발이었습니다. (특대 방어의 가격은 대략 20만 원이라고 하네요...ㄷㄷㄷ)
이케지메 방식으로 손질한 방어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그것도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만족 100배였습니다. 저희 식구가 2명밖에 안돼서 꽤나 상당한 양의 방어를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됐는데,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방어 전체를 다 횟감으로 올킬을 하루 만에 했다는 건 그만큼 방어가 엄청 맛있었다는 것이겠죠?
배송과 포장상태는 예술이었어요. 고객 친화적인 포장이라고나 할까요? 방어에 빛이 들어오지 않게 어두운 색의 포장지로 포장을 야무지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사장님이 진공 비닐로 싸서 포장해주셨기 때문에 방어와 산소가
접촉할 수 없어서 신선도에 대한 신뢰도가 급상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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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처음 썰어보긴 했는데, 직접 해보면 정말 쉽습니다.
원하는 두께로 썰어먹는 재미도 솔솔 하고, 방어의 기름기를 손으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던 듯합니다.
방어를 야무지게 썰어서 회로 먹는데 보물섬 제주 사장님이 안내해주신 대로 김과 간장, 초고추장, 와사비장, 상추에 곁들여 먹으니 주지육림이 따로 없더라고요.
쫀득하면서도 방어가 기름져서 초장에 묻히지 않고 그냥 먹어도 아주 고소한 맛을 자아냈습니다. 저희 가족만 먹기에 너무 아까워서, 부모님 댁과 동생네 집에도 하나씩 주문을 하고 말았지요! :)
참고로 보물섬 제주 대방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차주 물량을 사전예약받고 있더라고요. 워낙 인기 있는 제주 모슬포 대방어라서 그런지, 조기 품절이 되는 사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리 토요일 오후 1시에 보물섬 제주 인스타 @bomoolsum_jeju에 방문하셔서 주문하시어, 원하는 날짜에 제주 대방어를 받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저도 이렇게 신선한 '제주 모슬포 대방어'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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