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어떤 음식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바로 제주 흑돼지가 생각나는데요. 지인에게 무더위 탈출 선물로 제주 삼합을 선물 받았습니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돼지고기는 물론이거니와 톳장, 뿔 소라장, 멜젓 등이 함께 들어가 있는 세트 선물이었네요.
제가 사실 톳과 멜젓을 좋아하는 탓에 함께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제주 삼합 선물이 예쁘게 보자기에 싸서 배달이 왔네요. 처음부터 아주 만족스러운 출발입니다.
제주삼합에서 삼합은 "세 가지가 잘 어울려 딱 들어맞음"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제주도에서 돼지고기를 먹을 때 돌미역과 톳장, 뿔 소라장을 멜젓에 곁들여서 먹는다고 해서 '제주 삼합'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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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역시 돼지고기 세트가 큰 부분을 차지했고, 톳장과 소라장, 멜젓이 차례대로 선물세트 상자에 탑재되어 있었습니다.
톳장은 오독 씹혀 짭조름한 맛을 입안에서 느낄 수 있어서 제주도 돼지고기랑 궁합이 좋았습니다. 돌미역은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해 돼지고기를 쌈 싸서 먹으면 참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멜젓의 경우에는 고기와 함께 먹으면 감칠맛을 자아냈습니다.
물론 이미 거 흑돼지고기들은 제 뱃속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어찌나 부드럽고 맛있던지, 200% 대만족이었습니다.
선물로 배달 왔던 돼지고기는 '제주 껍질 돼지고기'라고 해서, 제주의 청정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흑돼지라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육즙이 엄청 풍부했고, 돼지고기 자체에 고소한 향이 배어있더라고요.
역시 사람이건 동물이건 좋은 환경에서 자라나야 하는 건 똑같은 거 같습니다. 친한 지인, 친척들에게 특별한 날, 즐거운 날, 집 방문하는 날 등에 제주 삼합 세트를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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