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귤보다 천혜향이죠~!!
1월부터 4월까지 제철과일인 천혜향을 먹고 싶었는데, 때마침 지인이 새해 선물이라며 천혜향을 선물해줬습니다.
'제주 위미농협'에서 나온 '천혜향 세트'를 선물 받았는데요. 집에 도착한 천혜향 케이스를 열어보니, 천혜향 20알 정도가 들어있었고, 4.5kg 정도의 중량이 나갔습니다. 가격은 4만 원 초반대입니다. 나름 프리미엄급 천혜향이라고, 가격은 다른 천혜향보다 3-4천 원 정도 비쌌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천혜향은 특유의 향이 있습니다. 다른 만감류 과일들에 비해 향이 강한 편입니다. 천혜향 껍질에 코를 대면 특유의 신 향이 확 올라옵니다.
천혜향은 오렌지와 밀감류를 교배시켜 만든 것으로 향기가 천리를 간다는 뜻으로 천혜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일반 감귤에 비해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해서 달짝지근하며, 새콤한 맛도 느껴집니다. (약간 한라봉과 비슷한 당도라고나 할까?)
천혜향은 만감류 과일로서, 천천히 익어가는 감귤입니다. 이런 이유로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거나, 아니면 냉장고에 넣어서 차갑게 먹으면 달콤 새콤하면서도 시원하게 귤보다 고급스러운 맛을 유지시킬 수 있는 과일입니다.
다만, 껍질 벗기기가 어려워서 먹기전에 짜증이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해주세요.
천혜향을 재료로 맛있는 마들렌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천혜향의 즙을 내주고, 달걀과 설탕을 넣어서 잘 섞어준 뒤 밀가루와 아몬드 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체로 쳐서 넣어줍니다. 이후 전자레인지로 녹인 버터를 잘 섞어서 마들렌 반죽을 만들어낸 후 마들렌 팬에 오일을 바르고 반죽을 채워줍니다. 그다음 170도 정도로 오븐에 구워주면 맛있는 천혜향 마들렌이 완성됩니다.
우리 모두 제철과일 '천혜향'먹고 더 건강하게 봄을 맞이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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