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공사 중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대성당,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Sagrada Familia)다녀왔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가족 성당이자 반드시 들러야 하는 여행 명소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Sagrada Familia)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로마 가톨릭 성당입니다. 가우디가 설계한 성당으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가우디가 주임 건축가가 된 이후 1926년 그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공사가 진행되어 4개의 독특한 모양을 지닌 첨탑이 세워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숙소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다행히 숙소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근처였기 때문에 도보로 천천히 걸어가면 되는 거리였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방문하려고 한 날이 주말이어서 그런지, 성당으로 가는 길 곳곳에 있는 노천카페에는 바르셀로나 시민들과 관광객으로 북적였습니다.

 

[가우디의 유산, 바르셀로나 '까사밀라'(Casa Mila)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가우디의 유산 '까사밀라'(Casa Mila) 다녀왔어요

 

 

조금씩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바르셀로나 여행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루트가 바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가보는 것이기 때문에 제 가슴도 완전히 설레기 시작합니다. 바르셀로나의 경제는 '가우디'가 다 먹여 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가우디의 건축물을 관람하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입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Sagrada Familia): C/ de Mallorca, 401, 08013 Barcelona, 스페인

 

 

드디어 가우디가 바르셀로나에 남긴 또 하나의 유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카탈루냐어 : 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ília, 스페인어 : Templo Expiatorio de la Sagrada Familia)에 도착했습니다.

성스러운 건축물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건 당연한 것이겠죠? 열심히 촬영에 임해봅니다. 

'사그라다'는 스페니쉬로 '신성한'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파밀리아'는 가족의 뜻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성 가족 성당'이라고도 불립니다.

 

 

아직 성당이 완공되지 않았지만,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이미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2010년에는 교황에게 대상당으로 승격 선포를 받았다고 합니다.

 

1882년 착공이 시작되어 현재 13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공사 진행형인 위대한 성당 건축물입니다. 2026년 가우디 사망 100주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조만간 완성된 모습을 드러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볼 수 있겠지요?

 

반응형

성당 앞면은 완벽하게 기하학적으로 생겼으면서도 아기자기한 조각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말이 쉽지, 저렇게 외관을 만들어내는 건 보통의 건축기술로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앞면과 뒷면을 비교해서 보시면 상당한 외관상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성당의 뒷면은 현대에 들어와서 건축하고 있는 부분이 많은지라, 약간 밋밋한 면이 있는데 반해 앞면의 모습은 그야말로 건축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킨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가우디라는 사람의 위대함과 천재성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알록달록한 색상의 식재료들이 즐비한 시장, 바르셀로나 '라 보케리아'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화려한 색상과 생동감 넘치는 시장, '라 보케리아'(La Boqueria) 다녀왔어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주변에 있는 연못가의 모습입니다. 정원처럼 잔잔하고 아담해서 좋았던 장소였습니다. 

 

이곳저곳, 각도를 달리하여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촬영해 봤는데요. 역광으로 촬영했는지라 햇빛을 제거하기 쉽지 않았네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완공되면 대략 높이가 170m가 된다고 하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당으로 등재될 날이 머지않은 거 같습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면과 뒷면을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여행의 묘미일 수 있습니다. 이미 140여 년 정도 만들어지고 있는 성당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메인 건축가들도 교체가 됐겠죠? 

 

이 대성당의 앞면과 뒷면이 다른 것은 결국 세월의 힘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을 갈 때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완성될 예정인 26년에 맞춰서 가봐야겠습니다. 그때는 완공이 될 거라고 공언했으니, 한번 믿어봐야겠네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엘 공원(Park Guell)'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구엘공원(Park Guell)'에 다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