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Barcelona) 여행을 하면서, 도시 속 평온한 마음을 가져다준 장소는 몬주익 공원(Montjuïc)이었어요.
좀 오래전 이야기지만,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가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을 따냈을 때, 선두에 있던 일본 선수를 역전한 장소가 바로 몬주익 언덕 코스였습니다.
우리나라에게도 역사적인 장소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지, '몬주익 언덕'을 다녀왔습니다.
몬주익(Mirador de Montjuïc) : Ctra. de Montjuïc, 66, 08038 Barcelona, 스페인
몬주익 언덕에서 황영조 선수가 일본 선수를 떨쳐내고 우승을 일궈냈던 그 유명한 언덕을 올라가게 되니 감개무량해지더군요. 몬주익 언덕은 높이가 대략 200m 정도여서 낮은 언덕으로 분류되지만, 이곳에서 바르셀로나 시내를 내다보면, 한눈에 도시 전체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전망대 포인트입니다. 물론 지중해 바다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도 인기가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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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역사를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이곳은 요브레가트 강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발상지였다고 합니다. 또한 로마 시대의 몬주익은 바르셀로나의 주요 채석장이 되어 산의 모양이 조금씩 변화됐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바르셀로나 몬주익은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항구가 보이는 평평한 정상이 있는 낮은 언덕입니다.
몬주익 언덕의 동쪽은 가파른 절벽이고, 저녁에 몬주익을 방문하면 언덕 바로 아래에 바르셀로나 항구가 불빛을 밝게 내기 때문에 장관을 이룹니다.
바로 옆에 몬주익 성(Montjuïc Castle)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아래를 내다보면 바르셀로네타(La Barceloneta) 항구 전체가 보이는 장관을 완전히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몬주익 성은 요새의 기능을 했었는데, 17세기 ~ 18세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또한 19세기 프랑코 장군 정권 시기에는 정치범을 수용하는 감옥으로 사용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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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몬주익 언덕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도 있어서, 언덕 오르기 참 쉽습니다. 물론 바르셀로나 렌터카를 이용해서 올라오는 게 제일 좋긴 합니다.
몬주익 성에서 바라본 지중해의 모습과 바르셀로네타 항구의 모습입니다. 지중해 크루즈가 바르셀로네타 항구에 정박한 모습을 보는 건 행운이었네요. 거대한 항구와 넓게 펼쳐진 지중해의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했습니다.
저 멀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인 TCB 터미널과 APM 터미널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녁이라서 그런지 항구의 화려한 빛들로 인해 장관을 이룹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몬주익 언덕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시내 야경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또 한 번 바르셀로나에 여행 갈 기회가 주어진다면, 낮에 몬주익 성 근처를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밤과는 달리 낮의 풍경도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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