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Hawaii) 여행에서 쇼핑은 필수겠죠?!
아름다운 알라모아나 비치 인근에 위치해있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Alamoana Shopping Center)를 다녀왔습니다. 알라모아나 센터는 니만 마커스, 시어스, 노드스트롬, 메이시스 등 백화점과 약 300개 이상의 명품 브랜드점이 한데 어울려진 쇼핑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알라모아나 센터는 미국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 벌어들이는 3곳의 쇼핑센터 중 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엄청난 매출 규모를 대략적으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의류, 식품, 음식점 등 미국 제품 뿐 아니라 세계의 제품을 모두 하와이 알라모아나에 가져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은근히 쇼핑센터의 규모가 커서 자칫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여행할 때 꼭 가이드 책자 갖고 다니시길 권장드립니다.
알라모아나 센터는 위의 사진처럼 오픈되어 있는 공간과 실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명품 브랜드는 실외에 많이 포진되어 있고, 센터 내부에는 음식점과 식료품점, 하와이 특산물과 기념품들을 파는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아, 참고로 알라모아나 센터에는 곳곳에 안내 데스크가 위치해있으니 미리 센터 지도를 챙겨서 위치를 체크하시고 움직이시는게 편리해요.
저는 사실 쇼핑센터에 온 목적이 명확했는데요. 하와이언 쿠키의 정수를 보여주는 호놀룰루 쿠키를 구입하기 위해 알라모아나 센터를 찾아왔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곳의 호놀룰루 쿠키가 저렴하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와이켈레 아웃렛에서 파는 호놀룰루 쿠키가 좀 더 싸게 판매하더라고요.
호놀룰루 쿠키 구매하실 때는 와이켈레 아울렛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라모아나 센터(Alamoana Shopping Center) : 1450 Ala Moana Blvd, Honolulu, HI 96814 미국
이곳은 알라모아나 센터 내부에 위치한 푸드코드의 모습입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1층에 위치한 '마카이 마켓(Makai Market food court)'이라는 푸드 코트인데요. 점심, 저녁시간 때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나머지 시간에는 한산한 편입니다.
보통 저는 이런 푸드코트를 가면 판다 익스프레스(Panda Express)나 멕시칸 요리를 즐겨먹는 편인데, 이곳에는 판다 익스프레스가 없어서 그냥 내키는 대로 후다닥 먹고 나갔었던 걸로 기억해요.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태국, 베트남,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으니 코와 혀가 이끄는 곳에서 폭풍 흡입 하시길요.
여긴 알라모아나 센터 중심에 위치한 홀같은 곳이에요. 조경도 야무지게 꾸며놓은 미국의 대표적인 쇼핑몰입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자체가 스트리트형의 모습인지라 하와이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유롭게 쇼핑하는 것이 다른 쇼핑몰과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인 호놀룰루 쿠키에 도착했습니다.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 알라모아나 센터점"
마카다미아, 넛츠, 코나커피, 파인애플, 망고 등 하와이에서 나오는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쿠키 라인업에 제 눈이 엄청나게 빨리 돌아갑니다. 모두 다 구매하고 싶었지만, 지인들 선물용과 제가 먹을 쿠키들만 구매했습니다.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 (Honolulu Cookie Company)는 키이스와 자넷 성(Sung)이 1998년 고급 쿠키를 개발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동업자인 키이스는 하와이를 나타내는 독특한 쿠키를 개발하길 원했는데요. 이것이 발단이 되어 하와이의 대표적인 과일인 파인애플 모양의 독특한 쿠키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고 합니다.
위에 보시는 것처럼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 로고도 파인애플 모양을 본따 만든 것인 건 한눈에 봐도 알 수 있겠죠?!
매장 안에는 별도의 시식코너도 있어서, 먹어본 후 본인이 원하는 맛을 찾아서 쿠키를 구매하실 수 있으세요. 참고로 쿠키 맛보는 건 제한이 없긴 하지만 눈치가 보여서 몇 개 먹어보고 나가는 손님들도 꽤 있답니다.
보통 선물용도로 많이 구매하는데, 저 위의 사진처럼 파인애플 모양의 호놀룰루 쿠키상자가 제일 인기가 많은 상품이라고 하네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이곳저곳을 다시 돌아다녀 봅니다. 야외형 쇼핑센터기 때문에 날씨가 정말 중요한데요. 하와이는 연중 대부분이 맑은 날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형 쇼핑센터로서는 제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라모아나 센터 안에 있는 블루밍데일(bloomingdale's) 백화점 앞으로 가봤어요. 백화점에서 이것저것 살 것은 없었지만, 한번 구경해보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왔지요. 태평양을 통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공기를 자연스레 맛보게 되니 야외 쇼핑도 제법 괜찮더라고요. 원래 쇼핑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야외에서 쇼핑하는 느낌의 쇼핑이라면 계속해볼 생각이 들더라고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중앙에 자리잡은 매그놀리아 베이커리(Magnolia Bakery)를 들렀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초코 케이크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었네요. 계속 걷다 보니 몸이 지쳐서 잠깐 쉬어가려고 매그놀리아를 들른 것이 가장 큰 이유였죠.
하늘 천장으로 개방된 쇼핑몰의 중심부에는 연못과 화초, 야자수로 장식된 쉼터로 힐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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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놀리아에서 좀 쉬다가 다시 일어나서 알라모아나 센터 중앙무대 근처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알라모아나 센터에서는 오후 1시부터 중앙무대에서 '무료 훌라쇼'를 제공하더라고요.
무료 훌라 쇼는 알라모아나 센터 중앙무대에서 대략 20분간 진행됩니다. 아, 그리고 주말(일요일)에는 어린이 훌라 경연도 진행된다니 여행 일정에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알라모아나 쇼핑센터는 연 4회(1월, 4월, 7월, 10월) 사이드 워크 세일이 진행됩니다. 이때는 관광객들과 로컬인들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저 같으면 이때 하와이로 여행 가는 걸 포기할 텐데, 쇼핑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완전 물 만난 거죠.
추가 팁으로 하와이 알라모아나 센터로 가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보통 한국인들이나 일본인들은 하와이 시내에서 움직이기 위해 트롤리를 많이 애용하십니다. 특히 '핑크라인 트롤리'를 많이 애용하시는데요. 알라모아나 센터와 와이키키 시내를 연결하는 '핑크라인 알라모아나 쇼핑 셔틀'을 와이키키 시내에 지정된 10개 정거장으로 운행하고 있답니다. 배차간격은 대략 10분 정도입니다.
하와이 와이키키 트롤리 운행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운행시간
월요일 ~ 토요일 : 오전 9시 42분 ~ 밤 9시 39분
일요일, 공휴일 : 오전 9시 42분 ~ 저녁 7시 29분
운행노선
알라모아나 센터 – 일리카이 와이키키 호텔 –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 – 사라토가 길 – DFS 갤러리아 와이키키– 듀크 카아나 모쿠 동상 – 리조트 퀘스트 와이키키 비치 호텔 – 래디슨 와이키키 프린스 쿠히오 호텔– 오하나 와이키키 웨스트 호텔 – 킹 칼 라카 우아 플라자 – 아쿠아 팜스 앳 와이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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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핑크 트롤리를 무료로 탈 수 있는 팁 하나 알려드릴게요.
150여 년 전부터 일본인들이 하와이에 많이 이주한 역사가 있어서 인지, 하와이 인구 중 대략 30~40% 정도가 일본계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 신용카드인 JCB카드가 하와이에서 메인 카드로 사용되는데요. 하와이로 여행가시기 전에 JCB카드를 미리 발급받아 놓고 가시면 오아후 섬에서 핑크 트롤리를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세요! 완전 꿀입니다.
신용카드든 체크카드든 상관없어요. 그냥 JCB 브랜드 로고만 박혀있으면 무료로 트롤리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핑크 트롤리 활용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알라모아나 센터 구경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서 좀 쉬고, 다시 와이키키 해변으로 나왔어요. 해 질 무렵의 와이키키 해변과 지는 태양의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거든요. 항상 이 시간대를 기다렸다가 나와서 해지는 걸 보고 저녁 먹으러 식당으로 갔었던 거 같습니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촬영한 지는 태양의 모습입니다. 언제나 봐도 참 아름답네요.
무언가 원기옥을 모으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고 싶었으나, 촬영을 맡긴 외국인이 제대로 못 찍어준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대충 넘어갑니다.
정말 이 아름다운 광경을 직접 보기 위해 다들 하와이를 방문하시는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하늘 빛깔들이 제 눈앞에서 마구마구 요동치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했거든요. 찬란하고 다양한 햇빛의 향연은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특권이니까요.
다시 봐도 압권인 '하와이 석양'의 모습입니다.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 나무들도 꽤 있는데요. 이런 멋진 나무들은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죠.
알라모아나 센터부터 와이키키 해변 석양까지 추억을 해보니 한번 더 하와이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용솟음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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