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아비뉴프랑의 샤브샤브 전문점, '하나 샤브샤브 편백찜' 다녀왔어요

지인들과 식사 약속이 잡혀서 판교로 가게 됐는데요. 

어떤 목적지를 염두에 두고 약속 잡은 것이 아니라서 급하게 만만하게 저녁식사할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판교 아비뉴프랑에 위치한 샤브샤브 편백찜 전문점인 '하나 샤브샤브 편백찜'을 가게 됐습니다. 

 

기대 반 의심반으로 방문하게 된 '하나 샤브샤브 편백찜'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하나 샤브샤브 편백찜은 판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밖에 나온 메뉴판을 보니, 샤브샤브와 편백찜을 주요 메뉴로 내세우고 있더라고요. 국물이 그리워져서 저희 일행은 샤브샤브를 먹겠다는 굳은 의지로 가게 안에 들어갔습니다. 

 

 

가게 안에는 손님들이 그리 많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아마도 저희 일행이 초저녁 시간에 방문한 탓일 수도 있습니다. 

자리에 착석한 후, 먹고자 했던 샤브샤브를 주문해봅니다. 하나 샤브샤브 편백찜의 주요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요 메뉴 및 가격 -

런치 샤브샤브 18000~30000
런치 편백찜 18000~30000
샤브샤브(저녁) 22000~35000
편백찜(저녁) 22000~35000
3인 특선 79000~99000
4인 특선 99000~119000
대하장 12,000원
규동 8,000원
멘타이쥬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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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샤브샤브가 나왔습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어느 정도 끓였으면, 그다음 청경채, 배추, 버섯 등의 갖은 야채를 넣고 한번 더 보글보글 끓여봅니다. 배가 고픈 나머지 빨리 먹기 위해 손이 더 빨라집니다. 

 

 

샤브샤브 야채 국물이 어느 정도 우려 지면, 그 위에 소고기를 얹어 놓습니다. 이제 거의 다 돼갑니다.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소고기는 등심과 양지 부위였습니다.

 

마무리로 소고기 위에 소스를 묻힌 후, 가스 토치로 살짝 구워주면 샤브샤브가 완성됩니다. 어쩌다 보니, 한 번에 샤브샤브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게 됐네요. 

 

 

샤브샤브에 들어가는 등심의 경우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한 맛을 뿜어냈고, 양지 부위는 기름기가 있어서 고소한 맛을 냅니다. 이 두 부위의 고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균형을 이룬 샤브샤브 국물 맛이 우러나왔습니다. 

아주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라서 폭풍흡입을 했었네요. 안그래도 배가 고픈 상황에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펼쳐지니, 손이 빨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방문한 샤브샤브 편백찜 전문점인데, 은근 잘 골랐다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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