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인근에 위치한 루프탑 정원 카페이자 식물원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로 유명한 '발코니 가든'(BALCONY GARDEN)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강북쪽에서 만나고자 했는데, 결국 연남동 쪽에서 모임을 진행하게 됐었네요. 간단히 점심을 먹고 커피 한잔 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검색한 결과, 발코니 가든으로 가보자는 의견이 많아서 이곳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먼저 발코니가든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발코니 가든은 홍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발코니 가든 건물은 그닥 인상적이지 않고, 회색빛이었기 때문에 별로 일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정말 정원과 같이 내부를 꾸며놨더라고요. 카페 의자와 탁자보다 꽃, 나무들이 더 많았던 카페였습니다.
또한 카페 내부 인테리어를 화이트 모노톤으로 해놔서 식물들과의 색상 매칭이 괜찮았습니다.
카페가 예뻐서 그런지, 이곳은 방문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분위기와 미학에 매료되서 카페 사진 촬영하시더군요. 꽃과 나무들이 많아서 공간이 적은지라, 손님들로 북적이는 듯 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발코니 가든 음료 맛도 봐야했기에 메뉴를 보고 이것저것을 주문해봤습니다. 발코니 가든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요 메뉴 및 가격 -
아메리카노 4,900원
카페라테 5,500원
카라멜 마키아토 6,500원
초코 모카 라테 6,500원
아인슈페너 6,500원
가든 시그니처 플라워 에이드 8,500원
딸기 요거트 셰이크 8,500원
리얼 청포도 쉐이크 8,500원
허니 벌꿀 유자차 6,900원
그린티 밀크 카푸치노 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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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은 발코니 가든 최상층인 루프탑으로 올라가서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날씨가 약간 흐린 탓에 손님들이 루프탑으로 향하진 않으셨더군요. 이게 무슨 횡재냐 싶어서 얼른 루프탑 이곳저곳을 촬영해봤습니다.
확실히 높은 건물이 별로 없는 홍대 연남동 인근이라 그런지 루프탑에 올라가면 좋은 전망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았네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홍대 인근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카페를 찾은거 같은 느낌이네요.
주문한 음료가 나와서 후루룩 마셔봅니다. 맛은 그다지 특별할건 없었고, 그냥 이곳 분위기를 마시는 듯한 느낌이었네요. 발코니 가든 루프탑 인테리어를 잘 해놔서, 그냥 멍 때리며 시간 보내기 좋은 카페라고나 할까요?
혼자 와도 좋고, 커플들끼리 오셔도 좋은 카페인거 같았습니다. 언제 홍대에 방문할지 모르겠지만, 다시 온다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발코니 가든 카페를 찾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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