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권사 리포트에서 카카오뱅크의 TP하향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 매도 추천 보고서 때문에 금일 8% 가까이 주가가 하락했는데요.
카뱅의 주가 하락을 부추긴 리포트 내용을 요약해서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카카오뱅크는 다들 아시다시피, 플랫폼과 은행이라는 어떻게 보면 접점이 별로 없을거 같은 산업군의 만남으로 상장때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즉, 카카오뱅크를 플랫폼 기업이 되고싶은 기업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카카오뱅크의 고성장과 고객 확보 능력에 깜짝 놀랄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현재는 미래 주가가 많이 반영된 주가라고 리포트는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로 은행이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으로서의 성장에 한계가 있고, 두번째로 성장 초기 단계가 지나면서 대출만기연장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세번째로 성장률이 점차 낮아져서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네번째로는 철저한 내수기반 산업이며, 더욱 성장하려면 BM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결국 성장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상장이후에 성장 동력이 소멸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카카오뱅크의 목표주가를 2만 5천원 이하로 격하시켰으며, Underperform으로 의견 게재를 했습니다.
사실 지난 몇개월간 연속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의 신용 경색 조짐이 보이며, 부동산이 장기 침체화가 대두 될것이라는 소식들이 연이어 터지면서, 은행이자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뱅크도 타격을 입는거 같습니다.
금융 안정성을 위해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지 않는다면, 주가 회복도 약간 시일이 걸릴거 같은 생각도 개인적으로 들긴 합니다. 대출 총량과 중신용자 대출에 대한 규제 완화가 진행될 경우 새로운 성장 스텝을 밟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증권사 리포트 의견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진 않지만, 현재 글로벌 경제 위기 예측들 속에 맞물려서 주가 하락이 더욱 두드러진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선과 성장성의 여지가 있는 저력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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