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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행

날씨 좋은 날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용인 '한국민속촌'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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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말, 청명한 가을 날씨가 지속되던 어느 날,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정말 딱 좋은 가을 날씨 속에 방문해서 더욱 기분이 좋았었네요.

 

주말 방문이긴 했지만, 아침 일찍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이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셨더라고요. 

참고로 한국민속촌을 방문하실 때는 미리미리 티켓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놀이공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구매는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스마트폰 앱이나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촌 주차공간은 꽤나 큰 편이긴 했지만, 한꺼번에 민속촌을 들어오려는 차량이 몰려서 그런지 금방 주차장이 찹니다. 주차는 대략 1천여 대 정도 가능할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진짜 큰 주차장이더라고요.

생각보다 민속촌 야외 공간 커서 입장 후 사람이 아주 붐비는 느낌은 아닙니다.

 

 

민속촌 구경만 하기엔 입장료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하루 종일 있는다고 하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참고로 한국민속촌 입장료는 성인 기준 22,000원입니다. 좀 비싼 것이 흠입니다만,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용인 한국민속촌의 이용요금 및 주차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 주간 이용권 -

성인/청소년 32,000원 (청소년은 중/고등학생)
아동 26,000원 (36개월 이상~ 초등학생)
경로/장애인 22,000원 (만 65세 이상)

* 36개월 미만의 유아는 증빙서류 지참이 필수적입니다

 

- 야간 이용권 -

성인/청소년 25,000원
아동 22,000원
경로/장애인 20,000원

 

- 주차요금 -

대형차 3,000원
소형차 2,000원

 

참고로 한국민속촌 입장권을 사용하여 민속촌 민속마을과 전통민속관, 세계민속관, 정기공연, 내부에 있는 놀이기구들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국민속촌에 입장을 하니, 기와집으로 아름답게 만들어놓은 편의시설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먹을거리와 기념품들을 깔아놓고 상업활동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부대시설(화장실, 유아휴게실, 유모차 대여 등) 깨끗하고 편리한 편이며 직원들도 친절한 편입니다. 

유아,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유익한 장소입니다. 체험(만들기, 그리기, 민속놀이, 민속악기, 승마 등)이 매우 다양하고 가격이 2~5천 원 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놀이마을도 생각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이 놀이기구를 재밌어하고 소독 및 방역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대기시간이 약간 긴 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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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에 입장하면 우리나라의 옛 생활상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민속마을 체험촌이 펼쳐지는데요. 
여러 가지 연기를 하시는 직원분들을 고용해서 벨 누르고 달려가는 놀거리도 있었고, 중간중간에 옛날 복장을 한 직원들이 있어서 옛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등 아주 재밌었네요. 

 

민속촌 초입에는 초가집으로 만들어진 공방들이 모습을 보입니다. 

 

 

짚신공방, 탈공방, 장신구 공방 등 다양한 공방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민속촌 이곳저곳에서 공연도 신명 나게 펼쳐지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습니다. 특히, 흥겨운 국악 공연이 일품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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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을 체험해 보기 위해, 체험방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천연염색 장인의 안내에 따라 염색 체험을 한 뒤, 빨래 걸대에 염색한 손수건을 걸어둡니다. 1시간 정도 마른 후에 찾아가도록 안내받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민속촌 체험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염색체험과 송편 만들기, 박 그리기 등 상대적으로 단편적인 체험 위주라서 약간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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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국민속촌 전체적으로 가을 풍경이 물씬 풍깁니다. 

 

 

 

확실히 선선한 가을이어서 그런지 아기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대부분이었고, 함께 한복 복장을 한 연인들도 꽤나 됐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참고로 민속촌 내부에 한복 대여점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대여해서 입으시더라고요.

민속촌 이곳저곳을 둘러봤는데, 기존에 갖고 있던 한국민속촌에 대한 편견을 마구마구 깨버렸던 경험이었어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화장실의 모던함과 깔끔함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또한 민속촌 곳곳에 사진 촬영할 장소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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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을 입장해서 쭈욱~ 길을 따라가면, 큰 식당가가 보입니다. 출출하신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식사를 하는데요. 대략 가격들이 5천~2만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고즈넉한 분위기로 야간개장도 운치 있을 것 같은데, 초저녁이 되면 음식점들도 폐점 준비에 한창이 됩니다. 
야간에는 달빛조명, 청사초롱이 비추는 길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아쉬운 대목입니다. 

 

 

민속촌 곳곳에는 울창한 나무들과 맑은 냇가가 굽이쳐 흐르도록 테마파크를 아늑하게 조성해 놓은 게 키포인트였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영화 '관상'에서 김종서 대감의 집으로 나온 한옥 대저택도 용인 한국민속촌에 있었습니다. 괜히 반가웠네요. 

한국민속촌은 대부분 조선시대 위주의 생활들이 라인업 되어있었는데요.

 

우리나라 북부지방,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지방, 울릉도 지방까지의 전국 각 도별 농가와 생활양식, 관가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대장간, 글방, 떡전, 한약방, 관상 보는 곳, 99칸짜리 대감댁, 유기공방, 도자기 등을 공개하여 과거 우리나라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30만 평 정도 되는 크기 인지라, 하루에 다 커버하기 힘든 편이라서, 다음에 또 한 번 가서 보지 못한 한국민속촌의 다른 지역을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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