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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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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과천 인근에 지인과 약속이 생겨 일정을 마치고, 시간이 좀 남길래 과천의 명물, 국립현대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우리나라와 세계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곳으로 최근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오픈한 것으로도 화제를 모은 미술관입니다.

 

특별히 어떤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다녀온 건 아니고, 수십 년 만에 과천 현대미술관을 가볼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방문이었네요. 먼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시 광명로 313에 위치해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할 수는 있는데, 여정이 쉽지 않으며 보통 자차를 활용해서 방문합니다. 

 

만약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신다면 대공원역 4번 출구에서 국립현대미술관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차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도 좀 있으신 거 같네요.

 

차량 주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캠핑장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가득찬다는 것이 흠이네요. 특히 주말에 방문하면 대략 2시간 정도를 꼬박 기다려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료는 전시관람객은 2시간에 2천원이며, 이후부터 10분 당 과금되는 것이 룰입니다. 이런 이유로 근처에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에 차량을 주차한 뒤, 코끼리 열차를 타고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가는 것도 비용을 아끼는 좋은 방법이니 참고해 주세요. 

 

 

저 역시 자차를 활용해서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과천서울대공원의 주차장 가는 길이 겹쳐서 약간 애를 먹었네요. 주중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를 하고 나니 대략 1시간은 걸린 것 같습니다.
주차에 스트레스가 있으신 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저도 살짝 멘붕이 왔었으니까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 서울이 아닌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관계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수준 높은 기획력으로 좋은 작품 전시회도 간간히 오픈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밖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잘해놓은 것이 사람들을 불러오는 요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제가 방문했을때가 6-7월 정도였는데, 상당히 잘 관리된 미술관 조경이 눈을 매료시켰습니다. 

조경 환경이 잘 구축되서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부터 설레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주중에 휴가를 내고 가족들과 함께 가면 좋을 거 같다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야외에 배치되어 있는 조각공원도 아주 인상깊었으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잘 배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에 있는 잔디광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더라고요.

 

물론 국립현대미술관 방문 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외관은 전체적으로 화강석으로 마감한 건물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자연 친화적인 건물을 만들기 위해 화강석으로 만든 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청계산 일대 주변 자연들과 조화를 이루는 듯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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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작품이 있는데요. 바로 그 유명한 백남준 작가님의 다다익선이 주인공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재가동을 진행했고, 현재는 목요일과 금,토,일요일 주 4일 동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딱 2시간만 가동한다고 합니다. 

 

제가 갔을때는 가동하지 않는 상태였네요. 아쉽긴 했지만, 가동되고 있는 다다익선은 다음에 다시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백남준 작가님의 다다익선이 국립 현대미술관 원형 중정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니, 미술관 전체를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사실 이젠 과천 현대미술관의 마스코트와 같은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다다익선이 가동되지 않아서 그런지 바라만 봐도 평온함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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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한 날은 다른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리 많이 관람객이 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아서 제 나름의 속도로 미술관의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도슨트도 예약했었는데요.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전시에 대한 설명을 아주 잘해주셨습니다. 도슨트의 미술 작품에 대한 해설 수준도 너무 높지 않고 일반인의 시선에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흡족했습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는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 작품 뿐 아니라 외국 기획전시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평소 미술 작품을 챙겨보진 않지만, 간간히 리프레시 차원에서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좋네요. 자주 들러야겠습니다. 

 

 

제가 국립현대미술관 방문한 시즌이 여름철의 초입이라서 그런지 밖이 좀 더웠어요. 시원함이 필요했는데요. 현대미술관 내부로 들어가니 에어컨이 솔솔 들어와서 시원하게 작품들을 감상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도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 작가님들의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내부에 카페테리아가 있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꿀맛이었네요.

지난 2021년에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기증한 1천5백여 작품들 중에 1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작품들 중에는 세계적인 예술가라고 칭송받는 고갱과 르누아르, 모네, 샤갈, 피카소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5월까지는 모네와 피카소 작품을 중심으로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이란 주제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진행하는 거 같더라고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랄게요. 특별전 예약을 하게 되면, 예약시간 정시에 입장해야 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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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자체가 전세계 근현대미술 감상은 물론, 실험적인 작품들까지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즌별로 새로운 작품들도 체험할 수 있게 기획전이 펼쳐져서 반기나 분기마다 한 번씩 방문해도 좋을 거 같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건물 3층에 올라가면 원형정원(시간의 정원)이 마련되어 있어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야외정원 뿐 아니라 근처 서울대공원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가족단위 또는 지인, 연인들이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니 만큼, 방문을 강력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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