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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와인, 하몽, 메론...맛있는 집들이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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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처럼 밖에 나가서 마음놓고 외식을 하지 못하는 때에 집들이 만큼 안정성있는 모임도 없겠지요? 

삼삼오오 적은 숫자의 지인들과 함께 만나서 맛있는 요리를 먹는것 만큼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집으로 친한 지인을 초대해서 요리를 만들어먹었는데요. 주인공은 하몽, 오일 파스타, 메론, 샐러드 그리고 와인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것처럼 GOETHE라는 와인은 바디감이 있으면서 약간 드라이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처음 마셔보는 와인이었는데, 괴테라는 이름답게 독일에서 생산된 와인이더라구요. 지인분이 여러 와인들을 가져오셨는데, 하나하나 맛보느냐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레드와인에 어울리는 하몽도 맛보았습니다. 와인 마니아들이 1순위로 꼽는 안주가 바로 하몽이라고 하는데요. 소금에 절인 햄이기 때문에 짠맛이 강해서 농도가 진한 레드와인과 잘어울립니다. 




이 하몽을 먹어보기 위해 하몽을 썰어내는 도구도 장만했지요! :) 덕분에 엄청 하몽 포식을 할 수 있었다는 후일담입니다. :)




집들이 형식이라고 해서 많이 차려놓은건 없었지만, 소소하게 이야기하면서 도란도란 와인잔을 나누는 맛이 압권이었죠. 와인만 마셨으면, 금방 취했을텐데, 하몽과 메론, 오일파스타와 치즈 샐러드가 한데 어울리니, 정말 신선놀음이 따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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