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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연예인들도 찾는다는 신사역 가로수길의 병어조림 맛집, '퀸실내포차'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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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조림이 갑자기 당기는 날이 있죠? 그런 날이 오고야 말았는데요. 

고등어조림, 삼치 조림과 같은 일반적인 생선조림 요리 말고, 이색적인 생선조림이 먹고 싶어서 신사역 가로수길의 병어조림 맛집으로 통하는 '퀸실내포차'에 다녀왔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생선조림 맛이 좋아서,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 입니다. 또한 연예인들이 자주 출몰하는 음식점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먼저 퀸실내포차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퀸실내포차는 신사역 7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퀸실내포차 앞의 주차공간이 협소하니, 도보로 오심을 추천드립니다. 

 

 

실내포차 컨셉이라 그런지, 건물 외관은 그리 깔끔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런 음식점들은 맛으로 승부를 보기 때문에 허름한 외관은 그냥 지나갈 뿐이라고 생각하며, 퀸실내포차로 들어가 봅니다. 

 

 

상권이 자주 바뀌는 신사역 가로수길 인근에서 10년 넘게 병어조림과 해산물 요리로 살아남는 비결은 맛에 있겠죠?

퀸실내포차 내부는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였습니다. 지인들과 간단하게 생선조림에 소주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라고나 할까요? 

 

 

메뉴판에서 병어조림과 간장새우, 간장 비빔밥, 감자전을 주문했습니다. 일단 병어조림은 퀸실내포차의 시그니처 메뉴이기 때문에 디폴트로 생각해뒀고, 나머지 간장새우와 간장 비빔밥은 이모님의 추천 메뉴길래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감자전은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면 괜찮을 거 같아서 주문했지요.

 

퀸실내포차 주요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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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메뉴 및 가격 -

병어구이, 병어조림 60,000원 (소)
병어구이, 병어조림 70,000원 (중)
병어구이, 병어조림 80,000원 (대)
간장새우 22,000원
간장 전복  7,000원
대합탕 28,000원

 

가격은 생각보다 깡패였습니다. 포차라고 적혀있는데, 가격은 포차급이 아니었던 거죠. 물론 나오는 음식이 맛있으면 저런 가격쯤은 상쇄가 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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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장새우와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감자전은 감자만 갈아서 만든 것이 아닌 갖은 야채들도 살짝 첨가하여 만든 전요리더군요. 얇으면서 바삭한 식감 때문에 젓가락이 들락날락거렸네요.  

 

간장새우는 병어조림과 더불어 퀸실내포차의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요. 새우장이 간장에 많이 절여지지 않아서 그런지 탱탱함을 유지하면서도 톡톡하고 터지는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새우에 간장양념을 엄청 절이지 않아서 그런지 짜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이 돌아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간장새우와 함께 비벼먹는 간장 비빔밥도 맛있었습니다. 오히려 간장새우 양념간장의 맛을 좀 더 이끌어내는 데에 톡톡한 역할을 한 거 같네요. 간장새우의 양념간장을 넣고 비벼먹는 비빔밥이 그냥 간장새우를 먹는 것 보다 좀 더 맛있었다는 평을 해도 무방했습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메뉴인 병어조림이 나왔습니다. 야들야들한 병어살과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장이 병어에 잘 배어서 그런지 아주 맛이 좋더군요. 보통 이런 생선조림 요리는 양념장과 김치의 맛이 요리의 수준을 결정하는데요. 푹 익은 김치를 베이스로 병어조림 기본 맛을 내는 거 같더라고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1인으로서, 폭풍흡입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주를 주문하는 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정말 신사역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이 음식점이 생각날 거 같더라고요. 

술 한잔에 메인 요리로 제격이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어요. 

 

신사역 가로수길에서 간단히 반주하면서 식사를 하고싶을때, 퀸실내포차를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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