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남동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라고 하는 테일러 커피(TAILOR COFFEE)가 더현대서울에 입점했다는 소식을 접한 지 오래됐는데, 1년이 지나고 나서야 테일러 커피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테일러커피는 더현대서울에 입점된 다양한 카페 중에 카멜커피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는데, 더현대서울에 재차 방문할 기회가 생겨서 가보게됐었네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더현대서울의 인기 카페는 대기 줄이 너무 길어서 1시간은 기다려야 하는 곳이 많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카페인 카멜커피보다는 대기시간이 덜 걸릴 거 같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테일러커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먼저 더현대서울 테일러커피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테일러커피 더현대서울점은 백화점 지하 1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이때가 대략 10월 중순 정도 됐었는데, 날도 좋고 점심시간도 돼서 여의도 인근에서 근무하는 직원분들이 꽤나 많이 테일러커피를 이용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여의도 금융사에 근무하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점심시간대에 그나마 덜 웨이팅 하면서 마실 수 있는 카페가 테일러 커피라는 것을 알게 됐네요.
아마도 더현대서울 테일러 커피 내부가 생각보다 협소한 공간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테이크 아웃으로 커피를 주문한 이유로 순환율이 좋아져서 가능한 일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됐네요.
저희 일행은 테일러 커피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블루지와 카페라테 각 1잔씩 주문했습니다.
테일러 커피의 주요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 주요 메뉴 및 가격 -
에스프레소 4,5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플랫화이트 5,500원
크림모카 6,000원
카페라테 5,500원
바닐라 라떼 6,000원
오틀리 라떼 6,000원
오틀리 플랫화이트 6,000원
더치라테 5,500원
더치캔커피 5,000원
더치커피 20,000원
블루지 6,000원
아인슈페너 6,000원
코코프레도 6,000원
저희 일행도 테일러 커피 내부 공간이 협소해서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습니다. 사실 좌석이란 게 별거 없고, 그냥 테이블 없이 옆으로 길게 앉는 자리만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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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커피 내부는 대부분 대리석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했더라고요. 이런 이유에서 인지,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앤티크 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면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테일러커피 공식 브랜드 로고도 아주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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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카페라테와 블루지 커피가 나왔습니다. 테이크 아웃했기 때문에 근처 좌석에 앉아서 맛을 보게 됐네요.
먼저 블루지를 마셔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네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일단 블루지에 담겨있는 크림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블루지 크림이 에스프레소를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 같았습니다. 아이스 온니로 주문했는데, 얼음이 느껴지진 않았고, 대신 차갑고 달콤한 우유와 풍미 있는 에스프레소가 한데 어우러져서 달달하고 맛 좋은 커피가 나온 거 같더라고요.
커피가 진한 맛인 거 같은데, 별로 쓰지 않고 적당하게 달달한 맛과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뤄서 만족스러운 커피였습니다. 이곳 바리스타님이 섞어 먹지 말고 그냥 한 번에 마시라고 해서 그리 해봤는데, 우유, 에스프레소 맛을 순차적으로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카페라테는 다른 카페의 라떼 맛보다 살짝 쌉쌀하면서도 풍미가 좀 더 느껴지는 맛이랄까?
엄청 다른 맛은 아니지만, 카페라테가 테일러커피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로 포함되어 있는지는 알겠더라고요.
혹여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카멜커피와 양대산맥인 테일러커피를 맛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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