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의 건강한 맛의 라멘 전문점, '멘야카오리'에 다녀왔어요

라멘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일본식 라멘이 당기는 때가 오곤 합니다. 이럴 때 제가 가끔 방문하는 라멘집이 있는데요. 분당 정자동의 마제소바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멘야카오리(MENYA KAORI)에 다녀왔어요. 

이날도 역시 무엇에 홀린듯 멘야카오리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멘야카오리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분당의 라멘 맛집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멘야카오리의 모습입니다. 맛집이라는 소문이 저를 이곳으로 인도한 면도 있지만, 일단 제대로 맛을 봐야 다음에 또 방문할지를 결정하게 되니 말이죠.

멘야카오리에 들어가게 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멘야카오리 라멘 주문을 넣는 키오스크 기계입니다. 음식 주문은 키오스크 시스템 결제로 진행됩니다. 처음 오신 분들은 이 기계를 지나치고 직접 종업원 분들에게 시키시는 경향이 있는데요. 반드시 문 앞에 있는 주문 시스템을 이용하셔서 라멘을 주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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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야카오리를 방문했을 땐 식당 종업원이 두 분 있었습니다. 별도의 추가적인 서빙이나 주문받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요. 멘야카오리의 시그니처 메뉴는 비빔라멘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유즈라멘을 주문했습니다. 국물이 있는 라멘이 강하게 당겨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이날은 혼밥을 하러 가는 날이었는데, 약간 늦은 점심 시간대라 사람이 없는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혼자 먹기 불편함이 1도 없는 시간대였기 때문에 편하게 라멘을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눈치 안 보고 이렇게 대놓고 사진 촬영도 가능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멘야카오리 내부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오픈한 지 몇년 안된 음식점이기 때문에 깔끔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됐을 때는 아사히 맥주도 공짜로 증정해줬다는데, 지금은 아사히 맥주는 증정해주지 않으시네요.

드디어 제가 주문한 유즈라멘이 나왔습니다. 맛을 품평하자면, 일단 자극적인 맛이나 조미료 첨가가 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라멘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살짝 밍밍한 맛이 있는 게 유즈 라멘의 특징이거든요. 건강한 라멘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면발이 보통 라멘과 다르게 완전 탱탱하고 쫄깃했어요. 라멘을 씹는 식감도 그래서인지 남달랐습니다.

비빔라멘을 주문하면 밥을 서비스로 제공해 준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저는 유즈라멘을 주문했기 때문에 밥까진 먹지 못했어요. 유즈라멘을 먹고 나면 은근 배가 부를 거란 생각이 강했거든요. 개인적으로 마제소바와 다른 종류 라멘을 먹어보기 위해 몇 번 더 올 거 같은 라멘 전문점이었습니다. 건강식 라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릴 음식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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