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바로 달맞이고개 방문인데요. 달맞이 고개에는 예쁘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즐비해서 부산에 여행 온 사람들에게 항상 인기입니다.
저 역시 부산 여행 중에 달맞이 고개를 방문했는데요. 달맞이 고개의 수많은 카페 중에 영화 '버닝'의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반'(Cafe VAN)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먼저 부산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카페반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달맞이 고개에 있어서 이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운동삼아 올라와서 커피 한잔 하신 뒤 다시 내려가는 코스로도 활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카페 반은 야외 정원이 잘 정돈된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겨울에 카페를 방문했기 때문에 야외에 손님은 없었고, 밖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하기 위해 창가 쪽에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추운 겨울 날씨기 때문에 양털로 의자를 덮어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네요.
넓은 공간 인테리어와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차양, 널찍한 공간으로 인해 칸막이를 안 해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프라이빗한 공간이 카페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듭니다.
다른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들은 대부분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서 마치 시장과 느낌이 들기 때문에 옆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다 들릴 정도인데, 이와 대조적으로 카페 반 내부에 배치된 테이블은 간격이 넓어서 프라이빗 한 공간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쾌적함이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지요.
이제 카페 반의 커피 맛을 알아볼 차례가 왔습니다.
특정 카페가 커피를 잘하는 집이냐 못하는 집이냐를 가르는 기준은 '핸드드립 커피' 맛이라고 생각해서 콜롬비아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함께 방문한 지인은 에티오피아를 주문하더라고요.
카페 반의 상세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주요메뉴 및 가격 -
아메리카노 5,800원
카페라테 6,800원
카페모카 6,800원
핸드드립(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7,800원
더치커피(블렝딩, 엘사바도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8,800원
과일주스 8,800원
허브티 6,800원
- 영업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전 11시 - 오후 11시
토/일요일 오전 10시 - 자정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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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콜롬비아 원두커피가 나왔습니다. 일단 제가 마셔본 콜롬비아 원두커피 맛은 신맛이 조금 있으면서도 바디감이 있었습니다. 원하던 맛을 얻어서 만족스러운 커피 한잔이었네요.
커피를 거의 다 마셔갈 때 즈음 달맞이 길에도 노을이 지더군요. 달맞이 고개에서 제대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했습니다.
다음에 부산에 놀러 갈 때도 달맞이 고개를 다시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도 카페반을 꼭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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