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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think)

미국증시, 전인미답의 다우존스 지수 3만 돌파!! (코로나 백신 출시와 경기회복 시그널로 인한 상승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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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출시와 함께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인해 다우존스 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가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습니다! :)

이날 다우존스(DJI) 뿐 아니라 각종 주요 지수들이 모두 상승하는 등 전인미답의 미국 주식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는데요. 

이는 2020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Joe Biden) 당선인의 정권 이양 절차가 시작되었으며, 시장에서 선호하는 인물인 전 연준의장인 제닛 옐런(Janet Louise Yellen)이 바이든 정권의 재무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시간으로 11월 24일(현지시간)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5포인트 오른 3만46.2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시간으로 오전 11시30분경 3만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이후 오후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57포인트(1.62%) 뛴 3,635.41, 나스닥은 156포인트(1.31%) 상승한 1만2,036.78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시장의 긍정적 신호로 인해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뜻이죠.


참고로 1896년 시작된 다우지수는 지수가 1만선을 넘었던 시기가 1999년으로 약 103년이 걸렸습니다. 이후 2만선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2017년이었으며, 이후 불과 3년 만에 다우존스 지수는 3만선을 넘어가게 됐습니다. 

(다우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124년 만에 3만 고지를 넘어서게 됐네요) 

다우지수는 11월 들어 13% 넘게 올라갔는데요.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라고 합니다. 


투자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긍정적인 주식시장의 상승세 요인으로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소식 △2021년 강한 경기회복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인계 시작 등을 꼽았습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에서 개발해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실험 결과가 상당히 좋게 나왔다고 발표됐기 때문에, 내년 경제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적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0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계속된 불복 자세를 취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작용이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것도 한몫 한것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바이든 당선인측에 정권 인수 협력을 지시했다고 합니다)


LPL파이낸셜의 최고 시장 전략가 가이언 데트릭은 “이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수렁에 빠졌던 지난 3월 증시와 경제가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준다”며 “3만과 2만9,999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3만은 특별한 이정표”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경제 정상화에 대한 낙관론이 이어지면서 항공, 은행, 에너지 등 전통 업종들의 오름세도 이어졌습니다. 셰브런(Chevron Corporation)이 5% 넘게 상승했고 아메리칸항공(American Airlines)은 9.3% 올랐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어김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예정에도 없던 백악관 브리핑을 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만을 넘었다며 1분간 짧은 브리핑 후 자리를 떠났습니다. (역시 트럼프 대통령 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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