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부의 최고 아쿠아리움이라고 하는 아쿠아 플라넷(Aqua Planet)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광교와 밀접한 지역에 있어서, 아이와 나들이 갈 때는 차를 타고 좀 멀리 나가야 했는데요. 수원 광교 아쿠아플라넷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와 함께 해양동물, 생물들을 보기 위해 이곳에 방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들과 나들이로 좋은 곳 같더라고요. 우리나라에 있는 아쿠아리움 몇몇곳을 방문했지만, 쇼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가이드분이 해양생물들 생태계를 잘 설명해 주셔서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들었었네요.
물론 서울에 있는 대형 아쿠아리움보다는 규모면에서 작긴 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좋고 어린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1시간 정도의 동선이기 때문에 만족하며 다녀왔던 기억이 나네요.
먼저 광교 아쿠아 플라넷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광교 아쿠아 플라넷은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보통 자차를 활용해서 방문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이며, 인근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위치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기도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광교 아쿠아플라넷 영업시간은 오전 10:30 ~ 오후 19:30까지 이며,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 6시 반까지라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안내문에 적힌 아쿠아 플라넷 관람 시간은 2시간 내외이지만 실제 관림 시간은 대략 1시간이면 되는 듯 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영향이 좀 크죠.
아쿠아 플라넷 티켓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문시 참고해 주세요.
- 아쿠아플라넷 티켓 가격 -
14세 이상 : 30,000원
13세 이하, 65세 이상 : 27,000원
- 아쿠아 플라넷 체험 프로그램 비용 -
메인수조 먹이주기 체험 3,000원
투명보트 탑승 체험 11,000원
해파리 교육프로그램 10,000원
가오리 먹이주기 프로그램 25,000원
샤크 케이지 체험 프로그램 120,000원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 20,000원
펭귄 교육 프로그램 30,000원
광교 아쿠아플라넷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규모가 작긴 하더라고요. 유수의 아쿠아리움은 널찍한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곳인 아기자기한 규모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사진 촬영에는 아주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참고로 광교 아쿠아플라넷 주차는 갤러리아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쿠아플라넷 입장 후 무료 주차는 2시간 지원이 됩니다.
광교 아쿠아플라넷 최고의 인기 동물이라고 하는 펭귄과 수달도 볼 수 있었고, 관리도 나름 괜찮게 되고 있더라고요. 보통의 메인 볼거리는 지하 1층에 있었고, 지하 2층은 대부분이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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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일행은 평일 금요일 오후에 방문했었는데요. 사람들이 그리 붐비지 않아서 한산하고 쾌적했습니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서 놀리기에 최고의 아쿠아리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했습니다. 다만, 층을 이동할 때 경사로가 따로 마련되지 않았으며, 엘리베이터도 생각보다 작아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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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플라넷 이곳저곳을 들르면서 물총고기, 가오리, 상어 등의 어류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고, 저희 20개월짜리 아기도 첫 아쿠아리움 방문이라 그런지 아주 좋아하더라고요. 좀 더 크면 체험형 프로그램을 참여해보고 싶더군요.
좀 더 규모가 있는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면, 물고기가 참 예쁘구나 하고 지나갔을텐데, 규모가 작으니 어류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자세히 바라봤던 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학습체험으로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광교 아쿠아 플라넷에는 약 210여종 30,000마리의 해양 및 육지 생물들이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에 약간 당황했었네요. 수족관 이곳저곳을 아기자기 잘 꾸며 놓았습니다.이외에도 아쿠아리스트의 생태설명회, 먹이 주기 체험, 해파리 연구실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상어수조 투명보트, 아쿠아 키즈 놀이터, 등의 다양한 해양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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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인기가 떨어지는 어종의 수족관은 관리가 부족하거나 비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외의 어종들 구경은 만족스러웠고요. 젤리피쉬도 아름다운 모습을 목격했고, 모래 속에 있는 뱀장어도 완전 신기해하며 바라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광교 아쿠아 플라넷은 규모는 작지만 아이와 함께 즐기기 적절한 공간이었습니다. 무언가 작지만 여유가 있는 공간이랄까요? 분주하게 지나가야 하는 대형 아쿠아리움과는 차별되는 공간이었네요. 천천히 해양생물들을 보며 제대로 학습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광교 아쿠아플라넷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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