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프랑스 요리 맛집, '부부드꼼뜨와'에 다녀왔어요!

친구 청첩 모임 덕분에 서울 연남동 프랑스 요리 맛집이라고 하는 부부드꼼뜨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차를 갖고 가려고 했는데, 전화를 해보니 주차하기가 좀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게 됐습니다.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요. 홍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대략 500여 미터를 걸어가다 보면, 연남동 프랑스 요리 전문점인 '부부드꼼뜨와'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부부드꼼뜨와 외관의 모습입니다. 여느 레스토랑과 다를 바 없는 무난한 모습입니다. 

부부드꼼뜨와는 연남동의 분위기 좋은 프랑스 가정식 집인데요. 원래 와인바로 더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가을 한정 메뉴로 토마토와 제철홍합, 부부 꼬꼬뱅 등을 판매하더라고요. 저 토마토와 제철 홍합 정말 맛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부부드꼼뜨와의 내부 인테리어는 상당히 따스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조명을 따스한 느낌으로 세팅해서 그런지, 가족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거 같다란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부부드꼼뜨와의 대표 메뉴와 가격을 간략하게 알려드릴게요!

 

-메뉴-

연어타르타르
20,000원

부부닭
25,000원

라구
25,000원

크림퐁당 아귀
22,000원

 

메뉴 참고해주세요!

저희 일행은 크림퐁당아귀 요리와 꼬꼬뱅, 토마토 제철홍합, 도피노아즈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라구파스타는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시 또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후, 미니토스트 위에 고기와 바질을 구운 핑거푸드와 치즈 샐러드가 서비스로 나오고, 이후 메인 요리가 나왔습니다. 

부부드꼼뜨와 내부가 너무 아늑해 보여서 사진을 두 번 세 번 촬영해보았습니다. 

도피노아즈는 처음 먹어보는데 비주얼인 라자냐 같지만 라자냐면이 아닌 넓은 감자를 층층이 쌓아 올려 오븐에 구운 음식이었어요. 적당히 잘 익은 감자가 부드러운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도우를 뺀 토핑 가득한 포테이토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밑에 모두 감자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먹다 보면 매쉬드 포테이토 특유의 맛이 나서 나중엔 좀 물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한 조각씩 먹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크림퐁당아귀라는 아귀 한 덩이에 크림소스가 부어져 있는 음식인데, 나중에 검색해보니 이 메뉴는 지금 없어진 거 같아서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크림 퐁당 아귀 살에 빵을 얹어 먹으면 완전 일품요리인데 말이죠. ㅠ

이런 근사한 프랑스요리를 먹는데, 와인이 빠질 순 없겠죠? 

나름 많이 시켜 먹어서 그런지, 사장님께서 두어 잔의 와인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부부드꼼뜨와는 사랑입니다! 또다시 방문할 예정입니다 ㅎㅎㅎ 이제 곧 연말인데 연말모임 장소로도 아주 강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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