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퍼포먼스의 최고봉, '푸에르자 부르타'(FUERZA BRUTA WAYRA IN SEOUL) 보고 왔어요

오랜만에 열정 넘치는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FUERZA BRUTA WAYRA in SEOUL) 공연을 즐기고 왔는데요. 코로나 시국 이후 정말 오랜만에 활력 넘치는 공연이었던 거 같습니다. 말 그대로 '크레이지'한 퍼포먼스였네요.

서울 잠실 FB시어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9월 29일부터 올해 말인 12월 26일까지 진행됩니다. 물론 과거 사례로 보았을 때 관객들의 반응이 좋을 때는 연장공연도 진행합니다. 
그만큼 관객들의 만족도가 엄청나다는 뜻을 반증하는 것이겠죠?!

저희 일행이 예매한 공연시간은 저녁 8시에 시작하는 스케줄이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예매한 푸에르자부르타 공연의 티켓팅을 완료한 뒤, 잠실 공연장 근처 이곳저곳을 촬영해봤습니다. 

추가로 아래와 같이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 일정도 알려드릴 테니, 참고해주세요.

 

-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 오픈 시간 -

월, 수 , 목요일 : 20:00

금요일 : 16:00, 20:00
토, 일, 공휴일 : 15:00, 18:00
* 매주 화요일은 공연 없음 *

러닝타임 : 70분

온라인 예매한 입장 티켓을 실제 수령하는 곳은 사진에서 보이는 빨간 컨테이너 박스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으니, 방문하셔서 티켓 수령하시면 됩니다. 티켓 수령 후 선착순으로 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어서 인상적이었네요.

9월부터 공연 중에 있는 푸에르자 부르타는 기존 공연에서 보지 못했던 파격적이고 독특한 콘셉트로 우리나라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연속 매진 행렬을 이어나가고 있는 공연입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진행되지 못하여 묻힐 수밖에 없었던 공연 에너지를 한 번에 쏟아내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만 명의 관객들이 이곳을 찾았다고 합니다.

공연 시작부터 크레이지 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서 그런지 즐기러 온 관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의 장면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무대에 미리 설치된 종이 벽과 박스들을 차례대로 찢으면서 파워풀한 달리기를 하는 일명 ‘무르가'(MURUGA)라는 장면입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줄 수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였습니다. 말 그대로 크레이지 퍼포먼스더군요. 

러닝머신 같은 특수장치 위에서 엄청나게 열정적으로 뛰고 계신 무대 배우를 보며, 평소 품고 있었던 스트레스를 풀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찾아보게 된 사실도 있는데요. 푸에르자 부르타의 원뜻은 '잔혹한 힘'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요. 도시의 빌딩 숲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파워풀 한 공연 보여준다는 것을 의미하는 공연명이겠죠?

 

열정적으로 달리는 퍼포먼스인 '무르가'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극도의 슬픔과 절망으로부터 승리와 환희까지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한 '본능적인 공연'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푸에르자 부르타의 공연 장치와 특수효과는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데요. 특히 엄청난 사운드를 바탕으로 배우들과 관객의 열정적인 힘을 하나로 모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갑니다.

사진이 말해주듯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압권입니다.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은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무대와 객석의 장벽을 허물고 벽과 천장, 바닥 등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무대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푸에르자부르타 공연에서는 스페셜 게스트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거대한 수조에서 몸으로 열연을 펼치는 최여진 님과 와이어 액션을 담당하는 슈퍼주니어의 '은혁 님'도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서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박살 내는 데 일조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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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물로 뒤덮인 인공수조 같은 장치가 천장에서 관객이 있는 곳으로 내려오는 장면인데요.

정말 아찔하면서도 예술적이다라는 느낌이 든 퍼포먼스였습니다.

저 장치가 내려오다가 끊어지거나 찢어지면 어쩌지?라는 걱정 어린 시선으로 감상했던 장면이었는데요. 결국 배우가 안전하게 내려와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준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인공수조가 다 내려오면, 관객들이 이렇게 손을 들어서 만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는데요. 이때 인공수조 위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와 스킨십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여됩니다. 저도 열심히 손을 들어가며 배우들과 교감했습니다. 

참고로 공연에서 이 퍼포먼스를 할 때 옷이 젖을 우려가 있으니, 버려도 되는 옷이나, 젖어도 상관없는 편안한 복장을 입고 공연에 입장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새장과 비슷한 스테이지 위로 올라와서 배우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즐기는 장면입니다. 함께 호흡한다는 것이 저절로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배우들보다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춤추는 일반인 관객도 보였는데요. 제대로 뜨거운 밤을 보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정말 즐거워 보이지 않나요? 

텐션 넘치는 관객들과 배우들의 합작품이 또 다른 예술 장면을 연출해냅니다.

이밖에도 푸에르자 부르타의 배우들이 와이어를 맨 채로 공연장을 날아다니는 ‘보요’라는 장면도 있는데요. 사람이 공연하는 것이 맞는지 궁금해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사해줍니다.

코로나의 잠에서 깨어난 '2022 푸에르자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공연이 앞으로 2달 가량 남았는데요.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을 보시면서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제대로 날려버리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크레이지한 공연을 보고와서, 속이 다 시원해졌네요. 

푸에르자 부르타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옥션티켓, 하나티켓, 11번가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본인 계정이 있는 사이트에 가셔서 티켓 예매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구매 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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