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서 특별한 술집을 찾고 있었던 와중에 게임을 하면서 양주를 마실 수 있는 술집으로 유명한 '슈터바 61224(SHOOTER BAR 61224)'를 방문하게 됐습니다.
방문 전에는 6,12,24가 무슨 뜻인지 궁금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양주 샷으로 6잔, 12잔, 24잔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61224 슈터바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61224 슈터바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도보로 대략 7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슈터바에 도착해서 착석을 하게 되면, 제일 먼저 6잔을 마실지, 12잔을 마실지, 24잔을 마실 지를 결정합니다.
24잔은 좀 과하다 싶어서, 12잔(DOZEN) 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안주는 간단히 모듬 소시지를 주문했습니다.
양주를 샷으로 주문할 때 게임을 하듯 주문하는 것이 인상적이더군요.
벽에 걸려있는 모형도 6,12,24를 상징하는 모양이더라고요. 강남역 술집을 정말 많이 다녀봤는데, 이런 캐주얼한 곳을 늦게나마라도 알게 되어 기쁨이 가득해졌습니다.
6,12,24 (슈터)는 30ml 잔에 원샷하는 술 베이스는 보드카, 럼, 진, 데킬라, 위스키 등 알코올 농도가 3%에서 많게는 40%까지 달콤, 상콤, 매콤, 강한 맛의 다양한 라인업을 고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트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할로윈이 다가오는 것을 반영하듯, 호박귀신 모양의 전등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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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24 Shooter의 공간은 일반 양주집과 같이 고급스럽진 않고, 이렇게 캐주얼스러운 모습입니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그냥 찾아와서 가볍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소소한 모습의 공간입니다.
위의 사진은 6잔,12잔, 24잔으로 맞춰진 30ml 술잔을 배치한 모습입니다. 복불복 게임처럼 3도부터 40도까지의 다양한 강도의 술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슈터 61224의 장점인 거 같았습니다.
다트 게임을 해서 여자는 450점, 남자는 550점 이상의 점수를 냈을때 칵테일 1잔 서비스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더군요. 생일자는 칵테일 1잔이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저희 일행이 주문한 12가지의 다양한 양주잔이 나왔습니다. 1번부터 차례대로 반시계 방향으로 마시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온 일행들과 가위, 바위, 보를 하면서 진 사람이 제일 끝에 있는 도수가 높은 양주를 마시도록 진행해봤습니다.
이렇게 양주의 색상들이 다양하게 보이니, 눈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게임하며 술먹기 딱 좋은 술집이라고 생각됐습니다.
간단한 안주로 주문한 모듬 소시지의 모습입니다.
여느 술집의 소시지 안주랑 별반 차이는 없지요?
그냥 술맛이라기 보다는 양주 맛이 거기서 거기인 것처럼 똑같지만, 지인들이나 연인들끼리 소소하게 별생각 없이 오셔서 한잔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양주 가격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거 같고요.
강남역 방문시 술이 생각나실 때 슈터 61224에 방문해서 간단히 술도 즐기고 게임도 즐기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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