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 건너 여행 (trip)/미국 동부 여행(뉴욕, Newyork)

뉴욕 여행 중에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위키드'(Wicked) 관람하고 왔습니다

반응형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죠? 물론 뉴욕 여행 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관람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뉴욕 맨해튼 남쪽에서 부터 북쪽에 있는 슬리피 홀로까지 가로지르는 브로드 웨이(Broadway)는 뮤지컬의 본산지로도 유명합니다.

그 중 라이언킹,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뉴욕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중 하나로 평가받는 위키드(wicked)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위키드는 오즈의 나라에 살고 있는 초록 마녀 '엘파바'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내는데요!

토니상, 그래미상 등 100여 개의 수상을 한 뮤지컬이자, 초연 이후 12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는 그야말로 뮤지컬계에서 웬만한 좋은 수식어는 다 갖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뮤지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거쉰 극장(Gershwin Theatre) : 222 W 51st St, New York, NY 10019, USA

 

 


거쉰극장(Gershwin Theatre)은 뉴욕 맨해튼 51번가에 위치한 브로드웨이 극장으로 미드타운 지역에 있는 파라마운트 플라자(Paramount Plaza) 건물 2층에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위키드 공연을 하는 Gershwin Theatre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저녁 7시 공연을 예매했기 때문에, 시간이 좀 남아서 거쉰 극장(Gershwin Theatre) 근처 중식당을 방문해 저녁식사를 한 뒤 다시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 가격이 좀 비싸잖아요? 가장 싸다고 하는 오케스트라 좌석도 15만 원 정도 하니까요. 온라인 로터리로 뮤지컬을 신청하시는 분들도 있고, 클룩(klook)을 통해 예매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저희는 그냥 편하게 클룩으로 위키드를 예매했습니다. 나름 3-4만원 정도 할인 혜택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위키드 공연시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주중/주말 공연시간
월요일: 7:00pm
화요일, 목요일: 7:00 pm
수요일: 2:00 pm, 7:00 pm
금요일: 8:00 pm
토요일: 2:00 pm, 8:00 pm
일요일: 3:00 pm
===================


참고로 위키드의 공연 러닝타임은 2시간 45분 소요됩니다. 

긴 공연시간에 걸맞게 중간에 인터미션(쉬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화장실로 향하십니다.

사람들로 화장실이 북적거리는 현상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팅을 위한 '온라인 로터리'(Online lottery) url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s://lottery.broadwaydirect.com/

 

링크로 들어가셔서 위키드 등 뮤지컬 티켓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브로드웨이 위크'를 이용하시면 정가의 70-80% 정도 할인된 가격에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단,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위키드 티켓팅을 마친 후 극장으로 입장해봅니다. 물론, 위키드 패널을 배경 삼아 인증샷을 촬영하는 것은 필수 코스입니다.



뮤지컬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위키드를 관람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해졌었네요.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났습니다. 

 


여긴 메인 뮤지컬 홀로 입장하는 곳입니다. 위키드 공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넘쳐났죠. 입장하려면 10분을 더 기다려야 했지만, 먼저 도착한 관람객들이 저마다의 기대감으로 가득 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반응형

 

 

[뉴욕 '타임스퀘어'(Time Square) 방문 후기를 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뉴욕 여행에서 타임스퀘어(New York Time Square)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코스죠? (뉴욕 타임스퀘어 방

뉴욕(New York) 하면 바로 떠오르는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요? 뉴욕을 상징하는 장소가 워낙 많아서 고르기 어렵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뉴욕 맨해튼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Manhattan

sangmusang.tistory.com

 

[뉴욕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 방문 후기를 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뉴욕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에 가서 성스러움을 눈에 담고 왔습니다 (세인트

뉴욕 로어 맨해튼 일대, 이곳저곳을 배회하던 중에 눈에 띄는 건축물이 있었습니다. 그 건물은 뉴욕의 또 다른 명물이자 성스러움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

sangmusang.tistory.com

 

 


저 역시 기다리다가, 근처에 의자가 있길래 자리에 앉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저 의자는 위키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곳이더라고요. 순간 뻘쭘해졌습니다. 


위키드 공연을 관람하기 전에 공연장 바로 옆에 있는 위키드 바에서 음료수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플라이 몽키 펀치 맛으로 주문해서 마셔봤는데, 맛이 괜찮더라고요. 
보드카 또는 위스키와 과일맛을 섞어놓은 음료라고나 할까?

정말 만족스러운 맛이었네요.

 



드디어 위키드가 공연하는 메인 홀에 입장 완료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약간 늦게 예매해서 그런지 오케스트라 좌석 사이드 쪽으로 자리 배치됐네요. 


위의 사진들은 위키드의 막이 다 끝나고 배우들이 커튼콜 할 때 모습이에요. 참고로 뮤지컬이 진행되는 중간에는 사진 촬영 금지입니다.

오즈의 마법사 내용만 어느 정도 숙지해 가시면 위키드 보시는 데에 전혀 지장 없으실 거예요. 저도 일부러 위키드 책이나 다른 리뷰 내용을 알아보지 않고 그냥 들어갔는데, 관람하는 내내 불편함 없이 잘 봤습니다.

뮤지컬 음악이 나오고 노래 부르며 열연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잠시 내용을 잊을 때가 있긴 한데요. 
그래도 간단히 위키드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위키드의 주인공들인 '엘파바'(Elphaba)와 '글린다'(Glinda)의 우정과 성장의 스토리가 공연 내내 진행된다고 생각하시고 보시면 될 거 같네요.


뮤지컬 자체가 상당히 몽환적이고 동화스런 분위기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커튼콜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위키드 주인공 엘파바와 글린다의 모습입니다. 
위키드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1막에서 주인공 엘파바가 무대 위로 날아오르며 부르는 'Defying Gravity'입니다. 
여기서 그레비티(gravity)는 엘파바가 자신을 압박하는 현실을 비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현실이라는 중력을 벗어나기 위해 빗댄 표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요. 

다른 주인공, 글린다의 단독 곡인 'Popular'와 엘파바와 글린다의 듀엣곡인 'For Good'도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위키드를 보실 때 참고해서 들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위키드를 관람하고 나와보니, 벌써 시간이 저녁 10시를 향해 가고 있더라고요. 뉴욕의 밤은 언제나 매력적입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다시금 관람할 날을 기다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뉴욕 '밀레니엄 힐튼 다운타운'(Millennium Hilton Downtown New York) 호텔 투숙 후기를 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뉴욕 밀레니엄 힐튼 다운타운(Millennium Hilton New York) 호텔에서 3박하고 왔습니다! (뉴욕 밀레니엄

뉴욕 로어 맨해튼(Lower Manhattan)을 좀 더 디테일하게 여행하려고, 미드타운 힐튼에서 로어 맨해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뉴욕 다운타운 호텔(Millennium Hilton New York Downtown)로 이동했습니다. 기간은 3

sangmusang.tistory.com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 씨티필드(Citi field) 방문 후기를 보고 싶다면?]

↓ 아래 URL을 클릭해주세요! ↓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홈구장, 씨티필드(Citi FIELD)에서의 추억 (어서 다시 뉴욕으로 여행가

언제나 그랬듯, 항상 그래 왔듯이 여행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우리는 연결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보통의 것들이 이렇게 그리웠던 시절이 또 있었을까요

sangmusang.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