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그런 날이 있죠? 깔끔하고 담백한 한정식이 그리운 날...
매일매일 회사 출근하며 먹는 자극적인 음식이 아닌, 정말 밍밍한 맛, 건강한 맛으로 먹는 그런 한정식 말이죠. 주말이 되니, 더욱 한정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버려서, 용인 수지의 한정식 맛집으로 통하는 '오월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오월식당은 용인 고기리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도도 하나 첨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오월식당은 한옥으로 지어진 한정식 음식점입니다.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장소가 약간 애매할 수도 있는데요. 용인 서수지 IC 인근(용인 고기리)에 자리 잡아 있기 때문에 금방 찾아오실 수 있습니다.
오월식당으로 들어가는 정원길이 아주 고즈넉하면서도 멋들어져 보입니다.
저희가 오월식당을 방문했던 날은 비가 와서 그런지 상당히 흐릿흐릿한 날씨였는데요. 날씨가 좋은 일자를 택해서 가시면 더 아름다운 한옥의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월식당에 입장하는 출입구에서 바라본 정문의 모습입니다. 참 아름답죠?
오월식당은 예약을 하고 가지 않으시면, 이렇게 밖에서 대기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반드시 미리 예약하시고 출발하시길 바랄게요! :)
밖에서 대기할 때 미리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입구에 부착되어 있었어요. 오월식당 메뉴를 미리 확인한 뒤, 어떤 음식을 주문할지 마음속에 갖고 있어 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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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월식당에 들어왔어요. 저희는 약간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 자리로 안내를 받았어요.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진 않았어요.
오월식당 메뉴판입니다. 식사를 주문해 보고자 음식 라인업을 살펴봅니다.
오월식당은 단호박갈비찜 반상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해서 이것을 주문해보고자 했는데, 2인 이상 짝수 기준으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다음 기회로 미루고 저는 전복돌솥영양밥 반상, 와이프는 간장게장 반상을 주문했습니다.
한정식 반상 가격을 받기 때문에, 약간 비싼 가격이 흠이었네요.
아래 오월식당 주요 메뉴 및 가격을 참고해 주세요.
- 주요 메뉴 및 가격 -
모듬장 반상 1인 35,000원
간장게장 반상 43,000원
양념게장 반상 28,000원
보리굴비 반상 28,000원
전복돌솥영양밥 반상 28,000원
LA갈비 반상 28,000원
단호박갈비찜 반상 1인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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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 라인업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손을 댔는데, 반찬으로 밥 한 공기 뚝딱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괜찮은 맛을 선사해 줬습니다.
특히 잡채의 맛이 아주 괜찮았어요. 담백하고 절제된 단맛을 선사한다고나 할까? 다른 한정식 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인상적인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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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 일행이 주문한 간장게장 반상과 전복돌솥영양밥 반상이 나왔어요.
비주얼이 아주 흐뭇하죠?
일반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수준급의 한식 맛을 내기 위한 제대로 된 정성이 묻어났습니다.
이렇게 반상 전경을 항공사진을 촬영해 보니, 꽤 근사하고 든든한 한 끼식사를 한 것 같습니다.
나들이 가기 괜찮은 맑은 날도 좋고, 추운 날, 비 오는 궂은 날에도 방문해서 먹기 좋은 오월식당.
용인 서수지에 위치한 오월식당에 가서 제대로 된 한정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힐링 코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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