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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쿠팡에서 오렌지를 저렴하게 구입하다가, 문득 쿠팡이라는 기업의 미래까지 걱정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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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갑자기 상큼하고 달달한 오렌지가 너무나 먹고싶어졌어요. 

오렌지가 너무 먹고 싶은 나머지, 쿠팡 로켓으로 오렌지를 검색했더니, 최근에 많이 싸게 판매하더라구요?

대략 30개 오렌지가 원래 가격이 9만원 정도 됐었는데, 지금은 반값 할인한답시고, 5만원대에 판매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아시는 바와 같이 쿠팡은 경쟁사 대비 최저가로 물건을 내놓는다라는 원칙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요. 

어찌됐건, 소비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돈을 번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오렌지를 아주 저렴한 가격에 득템했습니다. 

그것도 선키스트 오렌지를 말이죠. ㅎㅎㅎ

 

그러고 보니, 쿠팡이 올해 초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63달러까지 올랐던 주가가 어느새 32달러가 됐어요. 거의 반토막으로 주가가 내려왔는데요.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해, 가장 수혜를 본 커머스 산업의 단연 1위 업체는 쿠팡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이번 1분기 쿠팡의 매출 성장율은 엄청났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한 4조 7천억원 대를 기록했지만, 다시금 판관비와 일회성 비용의 문제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버렸습니다. ;;; 

성장과 매출 증가만을 바라보는 쿠팡의 행보가 약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스타트업이나 유니콘 기업의 경우에는 영업이익보다 매출을 키우는 것이 급선무라고 알곤 있지만, 쿠팡은 이제 유니콘을 넘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단계라 영업이익(수익성)을 더 많이 신경써야 하는것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 

 

물론, 공격적인 신규사업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젠 수익성도 좀 더 신경써야 할 단계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어쩌다 보니, 쿠팡에서 오렌지 주문한 것을 계기로 쿠팡의 미래까지 걱정해버렸네요. ㅎㅎ

암튼, 저렴이 선키스트 오렌지 잘 먹겠습니다 쿠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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