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들어보셨을 법한 '에그드랍'(EGG DROP) 샌드위치.
인기리에 방영됐던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PPL로 등장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먹어본 사람은 안다는 샌드위치로 점심식사 가볍게 하기 위해 분당 정자동에 있는 에그드랍에 다녀왔습니다.
먼저 에그드랍 정자점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정자역 기준으로 5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5분 정도 가면 도착합니다.
에그드랍 정자점은 공간이 좀 협소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은근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먹고 갈까 아니면 집에 가져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가게에서 샌드위치 먹고 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게 상황을 보니, 테이크 아웃하러 온 손님들도 만만치 않게 있었습니다.
주문할 차례가 왔습니다. 저는 '베이컨 딥 치즈 번 세트'를 주문했고 함께 온 일행은 '갈릭 베이컨 치즈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맛이 어떨지 가늠이 안돼서 에그드랍에서 밀고 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주문했네요.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에그드랍 정자점 내부를 촬영해봤습니다. 좁은 공간에서 손님들이 오밀조밀 부딪히지 않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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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베이컨 딥 치즈번 샌드위치와 갈릭 베이컨 치즈가 나왔습니다.
생각했던 그대로 맛은 괜찮았습니다. 특히 샌드위치 안에 들어있던 치즈 번의 맛은 아직도 잊히질 않을 만큼 맛이 괜찮았습니다. 빵도 부드럽게 구워서 만족스러웠으며, 전체적으로 어떤 소스를 썼는지 모르겠지만 달콤하고 맛있는 샌드위치였습니다. 아기 입맛인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샌드위치였지요.
갈릭 베이컨 치즈 샌드위치는 달달한 맛에서 추가로 고소한 맛이 추가가 된 거 같은 맛이었습니다. 2개의 샌드위치 모두 베이컨이 들어가서 그런지 다 먹고 나니 배가 저절로 든든해졌습니다.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카페라테 음료가 함께 나왔습니다.
그냥 에그드랍 샌드위치 먹으면서 텁텁하지 말라고 목을 함께 축이는 정도로 제격인 라테 음료였네요. 맛은 그냥 보통이었어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오는 배우분들이 맛있게 샌드위치 먹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에그드랍에서 샌드위치 한번 먹어봐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상으로 맛이 괜찮았네요.
에그드랍 샌드위치 체인점들이 전국에 깔려있으니, 간단하게 식사 겸 간식거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만한 샌드위치 전문점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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