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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용인 수지 베이커리 카페, '본누벨'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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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와 광교 사이를 잇는 길가에 벽돌로 된 베이커리 카페가 눈길을 끌어서 방문하게 됐는데요. 이곳 상호명은 '본누벨'(BONNE NOUVELLE)이었습니다. 

 

요즘 들어서 수지 인근에서 뜨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다고는 들었는데, 그곳이 본누벨이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이곳은 다양한 빵들이 모자람 없이 균일한 퀄리티를 유지하며 맛을 지켜온 베이커리 맛집이더라고요.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본누벨 외관 사진을 몇 개 촬영했는데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베이커리 카페도 인상적이었지만, 앞에 넓게 펼쳐진 주차장을 보며, 이곳 사장님이 아마도 건물주일 거 같다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먼저 본누벨 위치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본누벨은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위치해있으며, 도보로는 각각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장이 크게 마련되어 있으니, 자차를 갖고 오셔도 좋을거 같습니다만, 은근 본누벨의 명성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다른 베이커리 카페와는 다르게 약간 외진 곳의 도로변 옆에 지어진 건물이라 그런지 서울 근교 여행을 온 것과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본누벨 외관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녁에 방문한지라, 빛과 어둠이 붉은 벽돌과 은근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습니다. 

 

원래 본누벨은 압구정에서 베이커리 맛집으로 유명했는데요. 대표 셰프이신 서강헌 님이 모든 지점을 정리하고 용인 수지 쪽에 단독 베이커리 카페를 올리셨다고 합니다. 이젠 명실상부 용인을 대표하는 베이커리 카페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듯합니다. 이곳 베이커리가 맛있다는 입소문도 꽤나 돌고 있더군요.

 

 

본누벨 내부에 들어오니, 엄청나게 넓은 공간에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공간도 공간이었지만, 일단 엄청나게 다양한 빵들이 펼쳐져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널찍한 공간 덕분에 쾌적한 느낌도 듭니다. 혼자 본누벨을 찾아와서 한가롭게 커피와 빵을 즐기기 좋을 거 같네요.

본누벨 근처에 살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자주 방문할 거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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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누벨의 시그니처 빵이라고 하는 소금빵을 비롯해서 카스텔라, 시골빵, 에그타르트 등의 빵들을 구매했습니다. 

대표 셰프들이 추천한 빵들도 있어서, 결정장애가 있으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맛있는 빵을 선택해서 맛보실 수 있습니다.

 

방문한 김에 커피 한잔 하려고 1층에 문의해 봤는데, 카페음료는 2층에서 받아서 마시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다만 시간이 좀 늦어서 카페에 오래 못 있는다고 하여, 그냥 음료는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했네요. 무난하게 따뜻한 라테와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저녁에 본누벨을 방문한 이후로 오전 시간에 한번 더 방문했었는데, 맛있는 빵들은 대부분 오전 시간에 품절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물론 계속해서 갓 만들어진 빵들이 계속 나오긴 하지만, 시그니처 빵을 맛보려면 아침 일찍 방문해야 하더군요. 

 

베이커리 맛집답게 가격도 어느 정도 높게 설정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웬만한 빵 2-3개를 구매하면 1만 원 넘어가는 건 일도 아니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은 빵들이 지천에 깔려있어서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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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빵들을 구매해서 집에서 먹어본 느낌은 빵에 고소함과 바삭함이 함께 녹여있다는 점이었어요. 디저트 빵류가 꽤나 있었는데, 마냥 달달하지도 않고 설탕을 그리 많이 섞지 않아서 좀 더 믿음이 가는 빵이랄까요?

 
아직 본누벨에서 만든 프리미엄 케이크를 먹어보진 않았는데, 가족 생일 이벤트가 생기면 이곳에서 빵을 사서 함께 먹어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로 본누벨을 방문했을 때는 아메리카노와 소금빵을 주문해서 2층으로 올라가 먹어봤는데, 갓 구운 빵으로 나온 탓인지 소금빵이 푸석푸석하지 않고 촉촉하니 아주 맛있었습니다.   

 

2층 카페는 테이블 간격이 살짝 좁고 공간이 넓어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게 좀 울리는 현상이 있긴 한데, 빵과 커피가 맛있어서 이런 잡다구리 한 단점은 상쇄가 가능했습니다. 


보통 본누벨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연인 커플, 인근 아파트 커뮤니티 모임, 축구교실 학부모님이 자주 오시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무언가 적막하거나 고요한 느낌의 베이커리 카페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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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와 수지 인근 베이커리 맛집이라고 하는 매장 중에 본누벨이 압권이었습니다. 빵 종류뿐 아니라 구운 과자도 맛있었고, 커피도 적당한 산미에 고소한 맛이 함께 곁들여져 있어서 커피 음료도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물론 높은 가격대가 단점 이긴 하지만, 이를 상쇄할만한 맛을 갖고 있으니 고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두 번 맛보게 되면 금세 본누벨 팬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앞으로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다양한 빵들을 하나씩 도장 깨기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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