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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미국 동부 여행(필라델피아, Philadelphia)

미국 필라델피아 여행, 디트로이트 공항 경유해서 들어왔어요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경유 / 필라델피아 이곳저곳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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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여행은 그 자체가 힐링입니다. 도시에 사람들이 많지 않고 그러면서 도시로서의 기능은 제대로 돌아가는 곳이니까요. 오늘은 필라델피아로 가는 여정에서부터 시작해서, 필라델피아 도시 이곳저곳을 방문했던 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웨인 카운티 공항 (Detroit Metropolitan Wayne County Airport)

필라델피아로 가는 직항로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보통 미국 디트로이트를 경유해서 들어가는 편 입니다. 필라델피아 공항이 은근 로컬 스케일이라 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죠. 
필라델피아로 들어가기 전에 디트로이트에서 미국 입국 심사를 마쳤습니다. 디트로이트가 미국 내에서도 입국 심사가 까다롭기로 소문이 나있는 공항이라 살짝 긴장했는데, 무사히 입국심사를 잘 통과했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은 미국 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의 모습입니다.

디트로이트는 도시 경기가 많이 죽어있는 도시지만, 공항만큼은 여러 미국내 항공사들의 허브공항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환승객으로 붐비는 공항 중 하나입니다.
공항에는 트램이 내부에서 왔다갔다하는데요. 공항의 규모가 워낙 큰 이유로 게이트 이동 간의 거리 상당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미국 항공사 중에 델타항공이 디트로이트 공항을 메인 허브 공항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인천에서 디트로이트 구간 비행기를 탔을 때 델타항공을 이용해서 들어갔었네요. 

델타항공이 디트로이트 공항을 메인 공항으로 운항하다보니, 인천에서 미국 내 동부 주요 도시(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등)로 여행 가실 때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내 도시를 디트로이트에서 경유하여 가면 직항으로 갔을때 비용보다 좀 더 저렴한 편입니다. 대략 40만 원 정도 저렴하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기시간도 2시간 안팍으로 짧아서, 여행 시간을 죽이는 일이 거의 없는 편이죠. 

미국 동부 도시로 여행가시는 분들은 디트로이트 국제공항을 경유해서 들어가시는 방법도 고려하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직항보다 시간은 살짝 걸리지만, 그만큼 여행비용을 세이브할 수 있으니 말이죠. 

 


디트로이트 웨인 카운티 국제공항에서 2시간 정도 대기한 뒤, 다시 필라델피아 행 비행기로 환승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필라델피아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의 모습이에요. 저 멀리 미국 메이저리그 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홈구장 모습이 보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여행, 필라델피아 필리스(Philadelphia Phillies) 야구장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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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여행,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Citizens Bank Park)서 MLB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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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공항 내부 모습입니다. 기념품 가게 몇개가 있더군요. 큰 공항에 있는 대규모 면세점은 없습니다.


필라델피아 공항에 나와서 메트로인 SEPTA를 타고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필라델피아 다운타운(Center city)까지는 전철로 대략 30분 정도 걸립니다.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다운타운으로 SEPTA를 이용해서 들어가는 방법이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메트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장소가 없거든요. 그냥 Center City로 이동하는 전철에 탑승하셔서 티켓을 결제하시면 됩니다. 사전에 티켓을 구매하고 그런 건 없습니다.

편도로 10달러 정도 되니 필라델피아 SEPTA 이용시 참고하세요.



필라델피아에 오자마자 제일 먼저 찾아간곳은 UPENN( University of Pennsylvania) 근처에 있는 쉑쉑 버거였어요. 

제가 햄버거를 정말 사랑하는데, 쉑쉑버거에서 판매하는 스모크 쉑버거와 딸기 셰이크 궁합을 제일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필라델피아에 도착하자마자 쉑쉑 버거를 방문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필라델피아의 쉑쉑버거는 상당히 한산한 편입니다. 뉴욕에 있는 쉑쉑 버거 체인점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데, 필라델피아가 상대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도 적고, 현지인들은 그냥 집에서 식사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해서 밖에서 버거를 사 먹는 사람은 많지 않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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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필라델피아에서 살아서, 지인 집을 숙소 삼아 여행을 다녔습니다. 지인의 집은 원래 필라델피아 해군본부를 리모델링해서 콘도 형식으로 개조한 건물이었어요. 해군이 사용했던 곳이다 보니, 모든 곳이 넓직 넓직하더군요. 관리가 아주 잘된 숙소였습니다. 

 

저녁이 다가오자, 출출해졌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러 필라델피아 다운타운으로 걸어나가봅니다.

 


(구) Audrey Claire American restaurant(오드리 클레어 아메리칸 레스토랑)

(현) Charley Dove (찰리 도브) : 276 S 20th St, Philadelphia, PA 19103 미국

이곳은 Audrey Claire라는 필라델피아 맛집(지중해 요리)이라고 하는데요. 현재는 Charley Dove라는 가게 이름으로 변경됐습니다. 주로 해산물을 활용한 음식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로컬인들만 알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필라델피아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나름 해산물이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Washington Square(워싱턴 스퀘어) : 210 W Washington Square, Philadelphia, PA 19106, USA

저녁을 맛있게 먹은 후 필라델피아의 메인 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Washington Square'(워싱턴 스퀘어)를 산책해봅니다.
워싱턴 스퀘어는 1682 년 광장으로 지정됐고, 필라델피아의 센터 시티 남쪽에 위치해있습니다. 필라델피아가 원래 미국의 수도였기 때문에 워싱턴이란 이름이 공원 이름으로 명명된 거 같더라고요.

필라델피아 시민들이 상당히 애정 하는 명소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에 밤이 찾아오자, 공원 가로등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필라델피아 워싱턴 스퀘어에서 저녁 산책을 열심히 한 뒤, 다시 숙소로 복귀해봅니다.

정말 야무지게 필라델피아에서의 일상을 보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여행 방문하는 뉴욕 또는 보스턴 같은 도시도 좋지만, 우리나라로 따지면 분당 느낌의 도시인 필라델피아도 상당히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되네요. 
조용히 미국 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은 필라델피아 여행도 괜찮아 보입니다. 

 

 

 

[미국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미술관' 방문 후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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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여행,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여행 1탄, '필라델피아 미술관'(Philadelphia Museum of Art)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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