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행 중에 타임스퀘어 인근을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갑자기 배가 출출해졌습니다. 역시, 여행은 식도락 여행이 최고죠. 황급하게 원래 가보려고 했던 뉴욕 3대 피자 맛집인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John's Pizza of Times Square)로 향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열심히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촬영해봅니다.
John's Pizza of Times Square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 : 260 W 44th St, New York, NY 10036 미국
뉴욕 맨해튼 거리를 이리저리 배회하며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John's Pizza of Times Square)에 도착했습니다. 저희가 숙소로 묶고 있었던 뉴욕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상당히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더군요. 존스 피자는 '롬바르디 피자', '줄리아나 피자'와 함께 뉴욕 3대 피자 전문점으로 알려진 전통의 뉴욕 피자 맛집입니다.
뒤도 안 돌아보고 곧바로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로 들어가 봅니다. 원래 맛있는 집에는 이유가 없거든요.
존스 피자 외관은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입니다. 상당히 심플한 모습이죠? 그냥 일반 뉴욕에 있는 피자집이라고 해도 무방할 듯합니다.
존스 피자는 '존스 피제리아' 또는 ‘존스 피자’라고도 불려집니다. 나무 판넬, 전통적인 벽감과 화려한 벽그림을 보는 것으로 힐링이 되는 피자 전문 레스토랑입니다.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뉴욕 3대 피자전문점인 존스피자(John's Pizza of Times Square)는 크게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그만큼 가게 규모가 엄청납니다.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가 테이블에 착석했습니다. 중앙의 벽에는 예전 18~19세기경의 뉴욕 맨해튼의 그림이 그려져 있더라고요. 그림으로 보는 과거 뉴욕의 모습은 또 다른 구경거리를 제공합니다.
저희가 약간 늦게 존스 피자를 방문했었는데, 이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더라고요. 역시 뉴욕 3대 피자 전문점이 맞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이었어요.
참고로 뉴욕 존스 피자는 1929년에 시작한 뉴욕 3대 피자 전문점으로 석탄불로 구워낸 화덕피자가 인기이며, 도우가 얇은 피자만 구워 내는 역사와 전통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뉴욕의 피자 전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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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피자 타임스퀘어(John's Pizza of Times Square)의 메뉴입니다. 여기서 저희는 존스 피자에서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알리오 올리오'를 주문했습니다.
피자는 맛이 괜찮다는 평은 많았지만, 파스타에 대한 평이 반반이었기 때문에 일단 2개 주문해봤습니다. 먹어보고 평가를 해야 가장 객관적이니까요. 파스타 맛이 제 입맛에 딱 맞을지도 모를 일이었고요.
물론, 뉴욕 피자 전문점에 왔으니 맥주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 맥주를 주문했는데, 역시 피자에는 맥주가 국 룰인 거 다들 알고 계시죠?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먼저 나왔습니다. 시식을 해보는 시간이죠. 한입 먹어봅니다.
한입 먹어본 결과, 정확히 평가해드리자면, 진정 맛이 없었습니다. 몬가 그냥 면을 물어 삶아놓고 올려놓은듯한 느낌이랄까요? 면만 삶고, 기름에 튀긴 마늘을 올린 정도의 수준이라고 평하는 게 낫겠네요.
물론 제 입맛이 아이 입맛이라 건강한 맛을 모르고 평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에 오신다면, 파스타 메뉴는 패스하시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정말 아무 맛이 안 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파스타를 만드는 곳이 없을 텐데 말이죠. 그냥 파스타 말고 피자만 먹으라는 신호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게 산 경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 번 이곳에서 파스타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번 체험해보는 것을 권해드려요.
단, 정말 맛이 없어서 기억에 뚜렷하게 남을만한 에피소드가 남게 될 수 있어요. 밍밍한 맛을 제대로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주문했던 '마르게리따 피자'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얇고 바삭한 도우와 바질향이 듬뿍 나는 그런 먹음직스러운 피자더군요.
참고로 뉴욕 존스 피자에서는 조각피자 주문이 안됩니다. 한판이라고 엄청 큰 사이즈는 아닙니다. 존스 피자의 자체 도우가 얇아서 사이즈 큰 피자 한판을 2명이 한 번에 다 드실 수 있는 적정 사이즈입니다.
피자들은 전통 나폴리 방식으로 벽난로에서 구워지는데, 그 덕에 껍질이 바삭하고 얇습니다. 이게 피자맛의 차이를 내는 방법인 거 같더라고요. 피자에 올라간 재료들 상태도 매우 좋았고, 치즈도 쫀득하니 고퀄리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존스 피자의 마르게리따 피자맛에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를 폭풍 흡입하고 살짝 졸음이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무래도 시차 적응 때문에 상당히 지친 얼굴이 역력하네요.
참고로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점'은 인근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하는 시어터가 즐비하기 때문에, 뮤지컬 공연이 끝나고 피자 가게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평소 저녁식사 시간보다 한두 시간 먼저 도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저희 일행처럼 아예 늦은 시간인 저녁 8시 30분 ~ 9시 사이 정도에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안 그러면 줄을 서서 존스 피자에 들어오시게 되는 불상사를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 3대 피자 전문점,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 후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뉴욕 맛집 (존스 피자 타임스퀘어) 리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존스 피자에서 파스타는 절대 시키지 않는다 (특히 알리오 올리오는 먹고 뱉을 수 있다)
2. 존스 피자에서 피자는 무조건 시킨다 (맛은 절대 보장함)
3. 방문 시간대는 점심, 저녁 시간대를 피해서 온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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