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다 건너 여행 (trip)/미국 동부 여행(뉴욕, Newyork)

뉴욕여행, 뉴욕 미슐랭 디저트 맛집 'EPICERIE BOULUD(에피세리 블뤼)' 다녀왔어요! (뉴욕 스타 셰프의 디저트 가게 방문 후기)

반응형

뉴욕 플라자호텔(New York Plaza Hotel) 지하 1층 '푸드홀(Plaza Food Halls)'에 위치한 뉴욕 디저트 맛집, 'Epicerie Boulud'(에피세리 블뤼)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일행이 플라자 호텔에서 숙박했기 때문에 꼭 가봐야 했던 뉴욕 맛집 여행코스였습니다.

뉴욕 플라자호텔 지하 1층 푸드홀에 위치한 '에피세리 블뤼(Epicerie Boulud)'는 유럽풍의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 그리고 잔잔하지만 맛은 보장되는 음료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최적의 힐링 장소로 손색이 없었네요. 

 

 



물가 비싸다고 소문난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그나마 간단하게 브런치와 디저트를 요긴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였어요. 다만 딱 하나 아쉬운 단점으로는, 디저트 가게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다른 가게들보다 가격대가 좀 더 높게 책정되었던 거 같습니다. 


 


Epicerie Boulud 베이커리 & 델리 가게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다름 아닌 '셰프의 명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로 뉴욕 스타일의 프렌치 다이닝의 거장이라고 불리우며, 스타 셰프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가 운영하고 있는 디저트 가게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다니엘 블뤼는 미슐랭 3스타 셰프 출신라고 합니다.

뉴욕 플라자호텔 뿐 아니라 링컨센터 맞은편과 맨해튼 남쪽 웨스트필드에서도 'Epicerie Boulud'가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희 부부는 단순하게 뉴욕 플라자호텔 푸드홀에 있는 평범한 디저트 가게구나 싶어서 그냥 들어갔었는데, 나중에 디저트 가게에 대한 히스토리를 찾아보니 엄청난 스타 셰프의 디저트 가게였습니다. 이런 게 바로 개이득이라는 것이겠죠?

카운터에서 선택한 디저트와 음료를 주문하면, 주문하는 사람의 이름과 주문메뉴를 적어줍니다. 뉴요커들은 이 가게의 샌드위치가 맛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샌드위치보다 다른 종류의 디저트가 더 괜찮았습니다.


 

반응형

 

 

 



저희 일행은 아침부터 달달한 것이 땡겨서 그런지 초콜릿 기반의 베이커리와 케이크를 시켜봤습니다. 맛을 보니 엄청 달달하지 않고, 적당히 달달한 수준의 디저트였어요. 빵 자체가 상당히 촉촉한 편이었기 때문에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였습니다. 


참고로 'Epicerie'의 어원은 '프랑스어'인데요. 우리나라 말로 직역하게 되면 '식료품점'이라는 표현이 맞는거 같네요. 

즉, 'Epicerie Boulud'는 '블뤼네 식료품점'이라고 쓰면 대략 맞는 표현이 되는것이죠. 아무래도 운영하고 있는 셰프가 프렌치 다이닝의 거장이기 때문에 가게 상호명도 저렇게 프랑스 스타일로 지은 거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다시피, 가게 분위기는 상당히 캐주얼 합니다. 그냥 케이크, 샌드위치, 수프, 커피, 요구르트, 와인 등을 진열대에서 고른 후 카운터로 가져가서 계산하면 됩니다. 참고로 냉장된 샌드위치를 따뜻하게 데워달라고 요청 가능하니 따뜻하게 브런치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제일 중요한 영업시간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에피세리 블뤼(Epicerie Boulud) 영업시간

월~토요일 : 오전 8시~저녁 8시
일요일 : 오전 10시~저녁 6시

이렇게해서 뉴욕의 숨은 디저트 맛집, 'Epicerie Boulud' 짧은 후기를 작성해봤는데요.
뉴욕 플라자 호텔 1층을 돌면서 로비 사진만 촬영하지 마시고, 지하 푸드홀로 내려가셔서 Epicerie Boulud의 맛있는 디저트도 음미해보시고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눈과 입이 호강하는 뉴욕 여행코스가 하나 완성되니깐 말이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