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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daily)

강남역 '느린마을 양조장'에서 여름 막걸리와 안주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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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갑자기 시원하게 막걸리 마시러 가자고 해서, 강남역에 있는 '느린마을 양조장'으로 향했습니다. 

강남역 느린마을 막걸리는 술이 갑자기 당기거나, 급하게 강남 인근에서 약속을 잡게 되면 방문하게 되는 장소입니다.

가성비 좋은 맛집은 아닌데, 다양하고 맛 좋은 막걸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라서 발길이 자주 옮겨지는 거 같습니다. 

 

먼저 강남역 느린마을 양조장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느린마을 양조장은 강남역 9번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강남역 느린마을 양조장은 규모가 상당한 막걸리 전문점입니다. 막걸리는 우리나라 전통주긴 하지만, 이곳은 약간 펍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술이 제대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분위기가 사뭇 따스해보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연령대에게 사랑받는 장소이기 때문에 평일이든 주말이든 예약은 필수더라고요. 만일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대략 10분에서 많게는 30분까지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약을 미리 하고 느린마을 양조장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지요.

 

참고로 프라이빗 룸은 반드시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 느린마을 양조장 내부로 들어가면 상당히 넓고 쾌적한 구성을 한 인테리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 때문인지 단체 손님이 많은 편이고, 손님들이 많아서 시끌벅적한 편입니다. 조용히 이야기하면 소리가 잘 안들릴 수 있으니 크게크게 소리치듯 이야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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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느린마을 양조장은 높은 층고가 매력적인 곳인데요. 천장이 높으면 넓직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아늑하고 편안함을 뿜어냅니다.

 

약간 특이한 기계도 가게 안에 배치되어 있는데요. 느린마을 양조장이라는 이름답게 막걸리를 생산해내는 기계들이 투명 유리 안에 배치되어 있더라고요. 제대로된 수제 맥주집이든 막걸리 양조장이든 공통적으로 이렇게 제대로 술을 주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특징인거 같습니다.

 

 

느린마을 양조장은 안주는 생각보다 별로인데, 막걸리가 맛있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습니다.

특히 사계절 별로 구성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막걸리가 인기입니다. 각 계절별로 숙성 정도가 달라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나씩 맛봐도 좋은데, 제대로 된 막걸리 하나를 먹고자 하는 분이라면 '여름'을 주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희 일행도 '여름 막걸리'를 주문했으며, 안주는 모둠전과 소고기 육전, 해물파전을 주문했습니다. 막걸리에는 역시나 전요리가 궁합이 좋다는 생각에 이리 주문한 거 같네요. 느린마을 양조장 주요 메뉴 및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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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및 가격 -

느린마을 막걸리 10,000원
느린마을소주 5,000원
술떡과 보쌈 29,500원
모둠부침개 29,500원
해물파전 21,500원
소고기육전 19,500원
김치전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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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여름 느린마을 막걸리가 나왔습니다. 확실히 다른 막걸리 전문점과 비교해서 각양각색의 맛을 뿜어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막걸리를 자신의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봄에서부터 겨울 막걸리로 넘어 갈수록 당도가 낮아지고 발효 기간이 길며 맛도 무거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름을 많이 찾는 편이고, 달달한 막걸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겨울을 주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정한 술꾼은 겨울 막걸리를 마셔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신맛이 매우 강했던 기억이 있어서 겨울 느린마을 막걸리는 패스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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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느린마을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 와중에 안주도 나왔습니다.

안주는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은 편이긴 한데, 술을 마시러 왔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감내해야 할 듯합니다. 

 

일단 모둠전은 메뉴에 나오는 전요리들이 다 나오는 것이 아닌, 몇몇 전들을 작게 기름에 부쳐서 나온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다지 맛있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고, 막걸리에 구색을 맞추기 위한 요리인 거 같더라고요. 


육전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얇게 부쳐진 육전이 고소하면서도 야들야들한 식감 때문에 인기가 있었습니다. 육전의 양념장도 매콤 달콤하게 나와서 찍어먹으면 맛의 시너지가 일어났습니다. 

 

해물파전은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네요. 특별한 맛보다는 집에서 무념무상으로 부쳐먹는 수준의 요리랄까? 

 

 

강남역에서 안주빨 세우지 않고, 제대로 막걸리의 맛을 즐기고 싶으신 분이라면 느린마을 양조장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생각나면 가끔 방문하는 곳이라 애착이 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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