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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think)

코로나19(COVID-19) 전세계 확진자 1,600만명에 다다르고 있다 (미국 코로나 확진자 4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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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COVID-19) 전세계 확진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 1,600만명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1,500만명을 넘어선지 이틀만에 1,550만명을 넘어선 수치인데요. 점점 확산속도가 지수함수처럼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누적 사망자는 6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범 세계적인 전염병으로서 좀 더 높은 수위의 보건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중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는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수치 입니다. 



심각한 상황을 인지한 탓인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선 날에 예정되었던 공화당 전당대회를 전격적으로 취소하는 행동을 보여줬습니다. 이젠 스스로 알아서 마스크도 착용하시고, 본인이 내뱉은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앞뒤가 안맞는 행동을 하는 모습이 참으로.....ㅎㅎ


어제죠. 23일 백악관에서 트럼프는 브리핑을 통해 '지금은 전당대회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고 원래 예정되었던 플로리다 전당대회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제서야 미국에 있는 자국민들을 보호해야한다며 밝힌 내용인데요. 좀 많이 늦은감이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미 미국 내 확진자 수는 400만명이 넘었고, 인구의 2% 정도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뜻인데,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확실히 인식한다는 것은 어느나라 대통령의 태도인지 납득이 안갑니다. 


아마도 플로리다 주에서만 하루 1만명 이상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몸을 숨기려는 듯한 느낌도 있는데요. 플로리다에서만 누적 확진자가 40만명에 육박한다고 하니, 트럼프 대통령도 긴장타야 하는 대목인거 같습니다. (원래 플로리다 전당대회를 통해 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할 계획이었다라죠?)



오늘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나오는 COVID-19 통계자료를 보면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55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3만명을 넘어섰네요. 전세계 코로나 사망자 수치는 63만명이 넘었으며,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4만4천200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만명을 넘긴 시점에서 불과 2주 만에 400만명을 돌파한 것인데요. 이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점차 더 빨라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자료인거 같습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만명이 될 때까지는 98일 걸렸고, 200만명의 확진자 수가 될때까지는 43일이 걸렸으며, 300만명이 넘어서기 까지는 불과 28일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10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생기는 데에 거의 1/2 기간이 줄어들고 있는 셈입니다)


오늘 뉴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일부 주(州)에서는 가을 학기 개학을 미뤄야 한다고 발표했다는데요.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담아내는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입니다. 이렇게까지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 거라는 호언장담을 했었던 지난 몇개월간의 모습은 어디 갔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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