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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일본 여행 (오사카, Osaka)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타고 일본 오사카 여행 다녀온 이야기 | 힐튼 오사카 호텔(Hilton Osaka) 투숙 후기 | 도톤보리 방문 리뷰 | Le Croissant Shinsaibashi 먹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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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이 시작되기 전의 겨울, 인생 최초로 일본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초보 여행 가는 오사카를 제일 먼저 다녀와야 한다는 이상한 이야기를 들어서, 첫 일본 여행의 목적지는 '오사카'로 정해봤습니다.

 

그렇게 일본 여행 준비를 하고, 여느 때와 같이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오사카행 대한항공 탑승수속 밟고 절차 밟은 다음에, 면세점 한번 훑어 주고 여객기 보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깜짝 놀랄만한 일을 맞이했습니다.

"이게 웬걸?!"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여객기의 이코노미 좌석이 모두 마감돼서 제가 예약한 이코노미 좌석이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됐다는 기쁜 소식이 대한항공 직원분을 통해 날라왔지모에요.

오~ 나이스~~~!!!! 

내심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오사카행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으로 향했습니다.


일본 오사카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비행기로 날아가야 하는데, 2시간 동안 꿀 빨게 생겼지 모예요. 일본 여행의 첫 시작부터 행운이 따르니,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 리뷰를 짧게 하자면, 기본적인 음식, 음료는 다른 나라로 향하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수준과 비슷해서 만족스러웠지만, 비행시간이 짧아서 더 다양한 프레스티지 서비스를 받기에는 시간적이 여유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대목이었네요.

 

그래도 2시간 동안 무료 업그레이드로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으로 간다는 게 어딥니까. 아주 감사한 일이라 생각하며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기내식으로 간단하게 빵과 샐러드, 과일류가 나왔는데 그냥 그럭저럭 먹음직하긴 하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와인도 하나 주문해서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그래도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이용해서 그런지 2시간 동안 편하게 갔습니다.

 

 

그렇게 운수 좋은 비행 끝에,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날씨까지 여행을 도와주나 싶었네요. 입국심사를 거친 후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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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힐튼 호텔(Hilton Osaka) : 1 Chome-8-8 Umeda, Kita Ward, Osaka, 530-0001 일본

 

 

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미리 예약해둔 호텔로 향했습니다. 1박 2일 여정이라 나름 럭셔리하게 다녀오고 싶은 생각에 오사카 힐튼(Hilton Osaka) 호텔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드디어 힐튼 오사카에 도착했습니다. 깔끔하게 구성된 1층 로비가 인상적이었네요. 생각보다 층고가 높아서 쾌적함도 느껴졌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호텔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킹 디럭스 룸 객실로 곧장 올라갔습니다.

 

참고로 오사카 힐튼 호텔의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합니다. 체크아웃은 다음날 정오 12시까지입니다. 참고해 주세요. 

 

 

객실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깔끔한 느낌이 들어서 만족스러웠네요. 바닥은 약간 다다미스러운 느낌이었고, 창가도 일본 전통 창호를 선택해서 인테리어 해놨더라고요.  호텔이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욕실은 일반 5성급 호텔과 비교해서도 괜찮은 편에 속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샤워기 수압이 강해서 좋았네요. 전반적인 욕실 청결도가 최상이었습니다.

 

 

여기 전망이 진짜 좋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오사카 힐튼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오사카 시내 전경입니다. 그 유명한 우메다 공중정원과 오사카역이 한눈에 보여서 눈이 호강했네요. 

 

오사카 힐튼 호텔의 장점이 바로 접근성인데, 오사카역과 우메다역이 바로 근처에 있었으며, 공항으로 가는 셔틀버스 정류장도 엄청 가까웠습니다. 

 

또한 오사카의 명품 백화점이라고 하는 한신백화점과 다이마루 백화점이 코앞에 있어서 중간중간 물건 사러 가거나 맛집을 방문할 때 용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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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짐을 풀고 곧장 오사카 시내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오사카를 방문한 시점이 1월 겨울 시즌이었기 때문에, 살짝 추운 감이 있었지만, 일정이 1박 2일 일정이기에 타이트하고 무리하게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도톤보리" : 1 Chome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일본 오사카 하면, 가장 유명한 명소인 '도톤보리'(Dotonbori, 道頓堀)로 가기 위해 신사이바시를 가로질러 갔어요. 
역시나 이곳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더라고요. 물론 코로나 이전의 모습이라 더욱 활기 가득 찬 시장의 모습이었던 것이죠. 

 

 

 

오사카 '신사이바시'(心斎橋筋)를 지나고 나니, 저 멀리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Glico sign, 道頓堀グリコサイン)이 눈앞에 보였어요.

도톤보리 강 바로 옆에 위치한 글리코 사인은 지금부터 약 100여 년 전에 세워져서 여전히 도톤보리 한편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리코 사인은 일본 오사카 명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오사카 명물 글리코 사인 앞에는 개인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더군요.  오사카 에비스 다리는 약간 우리나라의 청계천 다리와 비슷하다고 느껴졌는데, 일본 취향 그대로를 살려 다리 주변도 일본 스러운 느낌이 나게끔 만들어놓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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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리버워크를 따라 펼쳐지는 오사카 핫플레이스 야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에비스 다리 위에서 사진을 엄청 촬영했습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와서 그냥 아무렇게 촬영해도 그림이 되는 장소인 듯했습니다.

 

도톤보리 글리코 사인(Glico sign) : 1 Chome-10-3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일본

 


저 역시 에비스 다리를 지나서 글루코 사인 바로 밑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남이 촬영한 사진을 보다가 직접 제 눈으로 글리코 사인을 보니, 제대로 실감이 나더군요.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아름다운 명소임에는 틀리 없는 거 같습니다. 

 

 

새해가 밝았음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밤풍경은 연말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더군요. 무척이나 아름다운 밤거리였습니다. 

 

르 크루아상 신사이바시(Le Croissant Shinsaibashi) : 2 Chome-7-25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0085 일본

 

 

 

배도 슬슬 출출해오고, 밖에 나왔으니 모라도 좀 먹어야 하는데 이왕 먹는 거 맛있는 베이커리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일본 오사카의 대표 베이커리 가게(빵집)라고 소문난 르 크루아상(Le Croissant)에 방문했어요.

 

신사이바시(Shinsaibashi)에 위치해 있는데, 역시나 기다리는 손님들로 북적북적 거리더라고요. 특히 크루아상이 맛있는 가게라고 그래서, 크루아상과 에그타르트를 주문해서 사 먹었습니다. 

 

 

 

신사이바시 상가 쪽에서 서성이다가 문득 빵 굽는 냄새가 강렬하게 코끝을 스친다면, 무조건 Le Croissant Shinsaibashi에서 나는 것이니, 냄새를 따라 방문하셔도 될 거 같네요.


직접 크루아상과 에그타르트를 먹어보니, 크루아상은 약간 바삭함이 별로 없긴 한데, 속은 정말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나더라고요. 에그타르트는 속이 무척이나 꽉 차 있어서, 아주 알찬 저녁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거 같았습니다. 물론 맛도 괜찮았습니다.

오사카에서의 첫날을 그럭저럭 힘들게 보내고 다시금 숙소에 도착해서 하루를 마무리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 오사카 여행 2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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