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완벽한 힐링을 원한다면?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다녀왔어요

지난 5월, 조용한 자연 속 휴양지에서 한껏 여유를 만끽하고 왔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차로 2시간 거리에 조용하고 자연 그대로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서울에서 2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여유로운 힐링과 프라이빗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휴양지입니다.

 

이번에는 포레스트 리솜에서의 하루를 보내면서 느꼈던 장점과 팁뿐 아니라, 시설과 자연 풍경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드릴게요.

서울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은 도시를 떠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최적입니다. 특히 가족 단위나 커플, 친구 모임에 적합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들이 고루 갖춰져 있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리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주변 풍경이었습니다. 리조트는 산속에 자리 잡고 있어 주변이 모두 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제가 방문했던 5월에는 숲 속 모든 생명들이 초록빛으로 가득했는데요.

숲 속에 위치해 있는지라, 포레스트 리솜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가도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카트를 이용해 숙소와 편의시설 간 이동이 가능합니다. 카트를 부르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또한 리조트의 독특한 체험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숙소가 넓은 산속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본관에서 숙소로 가거나,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카트를 부르면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카트 운영 시간이 밤 9시 30분까지로 제한되어 있어 저녁에 산책을 계획할 때는 시간에 맞춰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 시 아이들이 함께 탑승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도보 이동이 가능하지만, 짐이 많거나 이동 거리가 긴 경우에는 카트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하실 때 참고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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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리솜의 숙소는 크게 호텔 스타일과 별장형 빌라 스타일로 나뉘어 있어 방문 목적이나 인원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별장을 선택했는데, 빌라형 숙소는 각 방이 분산 배치되어 있어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두 개의 침실과 넓은 거실, 깔끔한 욕실까지 공간이 넉넉하여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에게 딱 맞는 공간이었죠.

숙소 내부 컨디션도 굉장히 좋았으며, 청결하게 관리되어 있어 기분 좋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포레스트 리솜의 또 다른 장점은 부대시설과 숙소 내 편의성이 탁월하다는 것입니다. 각 숙소에는 TV 와이파이, 미러링 기능 등이 제공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숙소 외부로 나가면 근처 한정식당이나 편의점이 있어 외부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습니다.

또한, BBQ 시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저녁에 직접 바베큐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바베큐장은 넓은 공터와 함께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부모님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답니다.

 

 

포레스트 리솜은 다양한 장점이 있는 만큼, 조금 높은 가격대가 아쉽기도 합니다. 숙소 내 식사나 서비스 가격이 다소 높게 책정되어 있지만, 그만큼의 퀄리티가 보장됩니다. 리솜 리조트 내부에는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고도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휴식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더욱 프라이빗한 힐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숙소 내 식사보다는 근처 한정식당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리솜 스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아, 리조트에 온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스파 내부는 생각보다 넓고 구석구석 숨겨진 공간을 찾는 재미가 있어 마치 작은 탐험을 하는 느낌도 듭니다.

 

리조트 동마다 조식이 제공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아침 7시 반부터 운영되어 아침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조식 메뉴는 다양하고 풍성해 가벼운 식사를 넘어 배부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직접 음식을 사 와서 리조트 동에서 직접 드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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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형 숙소는 산 위쪽에 위치해 있어, 산책로를 따라 오르내리며 자연의 소리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이곳의 산책로는 잘 정돈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숙소에서 정상 카페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은 약 25분 정도 소요되는데,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이 기다리고 있어 산책 자체가 힐링이었습니다. 다만 경사가 꽤 있어 임산부나 노약자에게는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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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 리조트의 진짜 매력은 무엇보다도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운 ‘자연과의 조화’입니다.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계절마다 각기 다른 멋을 선사해 주는데요. 산책로를 따라 오르내리며 느낄 수 있는 숲의 향기와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소리 등은 마치 마음까지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초록의 산과 춤을 추듯이 움직이는 운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그 풍경은 그야말로 장엄했습니다. 이런 자연 경관 속에서 조용히 산책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포레스트 리솜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