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이랑 서울 신정네거리역에 위치한 전통주점, '솥뚜껑 녹두빈대떡'을 방문했습니다.
원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전 요리를 즐기기 위해서도 있었지만, 막걸리/동동주가 당기는 주간이라 가고자 하는 의지가 불탔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 날 있잖아요?
비 오늘날도 아니고, 전 요리가 무언가 당기는 날도 아니었지만 순수하게 전통주가 당기는 날.
그래서 야무지게 선택한 음식점이 '솥뚜껑 녹두빈대떡'이었습니다.
먼저 솥뚜껑 녹두빈대떡 위치부터 알려드릴게요. 솥뚜껑 녹두빈대떡은 서울 신정네거리역 3번 출구 인근 골목길에 있습니다.
이 전집은 솥뚜껑 위에 전을 바로 올림으로서, 전 요리들이 쉽게 식지 않게 하는 것이 이색적인 음식점입니다.
솥뚜껑 녹두빈대떡 가게 규모는 작은 편에 속합니다. 가게 내부에 있는 테이블이 4~5개 정도 있더라고요. 손님을 많이 채우지 않는 전집이었습니다. 음식점 입구 옆에서는 주방에서 야무지게 전을 부치고 계신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전요리는 손맛이라죠?
가게 내부 공기를 전 요리 특유의 향으로 가득 채운 탓에 주문하기도 전에 군침이 꼴딱 삼켜봅니다. 일단 막걸리 하나에 모둠전을 주문했습니다. 전 요리 하나하나를 맛보기에는 모둠전만큼 좋은 메뉴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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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리 주문을 해놓고 나니, 주인 사장님께서 아주 맛있어 보이는 김치 겉절이와 어묵 국수를 서비스로 제공해주셨습니다. 먹어보니, 속이 시원해지더라고요. 밑반찬부터 아주 굿 스타트였습니다. 특히 어묵국수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이곳이 국수 맛집인지, 전 요리 맛집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드디어, 메인 요리인 모둠전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제법 큰 바구니에 녹두전과 야들야들한 두부전, 고소하고 담백한 깻잎전, 그리고 고소하고 담백한 산적 요리와 호박전이 담겨 있었습니다. 전집답게 요리들 모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선사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일행이 먹었던 모둠전은 13,000원이었고, 제가 좋아하는 육전도 동일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막걸리와 전요리, 그리고 메인 요리 못지않게 맛있는 밑반찬 요리를 즐기실 것이라면 서울 신정네거리역의 솥뚜껑 녹두빈대떡 음식점에 방문해보셔도 좋을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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