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처 없이 할 일 없었던 휴일 기간, 급자기 개인 문서작업을 해야 할 일이 생겨서 분당 정자동 인근의 숨은 로스터리 카페인 '월화수목금토일'에 다녀왔어요.
역시 커피는 나가서 마셔야 제맛이죠? 보통 집에서 로스팅된 원두를 분쇄해서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가끔 생각날 때면 기분전환 삼아서 카페로 직접 가서 마시기도 합니다.
월화수목금토일 카페 위치 안내드릴게요. 카페는 정자역 기준으로 대략 5분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무더운 여름 시기였던 8월 초반이었기 때문에, 한낮에 집은 너무 덥더라고요. 특히 에어컨을 틀지 않았을 때는 극강의 더움을 시전 받았습니다. 그래서 동네 인근 카페로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쏘여가며 작업을 해야겠다는 필요성이 절실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그냥 여느 카페와 다를바 없는 평온한 느낌의 인테리어랄까?
원목 탁자에 패브릭 소재의 깔끔한 의자가 함께 있어서 그런지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습니다. 원두커피 한잔에 편안하게 문서 작업하기 좋은 장소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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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요일별로 메인 원두커피가 라인업이 되어 있습니다.
이때는 월요일에 예가체프, 화요일에는 브라질, 수요일에는 코스타리카, 목요일에는 과테말라, 금요일에는 콜롬비아, 토요일에는 인도네시아 만델링, 일요일에는 하우스 블렌드로 라인업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의 가격은 6천원 가량 되며, 나머지 에이드나 과일주스 등도 6천 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요일별로 원두를 오늘의 커피처럼 판매하는 건만 보더라도 카페에서 얼마나 자신있게 원두커피를 내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저는 가볍고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아이스로 예가체프 원두커피 한잔을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워낙 예가체프 커피를 사랑하는지라, 다른 선택지는 생각 안 하고 주문했었네요. 다른 카페보다 조금 더 양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요즘에도 가끔씩 애용하는 카페인데, 이웃님들도 분당 정자역 쪽에 들를 일이 생기시면 월화수목금토일 카페에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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