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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여행 (trip)

베트남 하노이 대표 미슐랭, 롯데호텔 '팀호완'(Tim Ho Wan)에서 저녁식사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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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도시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깃든 유적지들, 활기 넘치는 거리와 시장, 그리고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도 롯데호텔 36층에 위치한 팀호완(Tim Ho Wan)은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하노이에서의 잊지 못할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 36층에 자리 잡고 있는 팀호완은 처음 들어서는 순간부터 그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감탄하게 됩니다. 호텔 로비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세련된 인테리어와 넓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이 반겨줍니다. 특히 서호 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뷰는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하노이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층에서의 식사는 그 자체로도 특별함을 추구합니다. 레스토랑 창가 자리는 특히 인기가 많아 예약이 필수입니다. 방문 전에 예약하고 가심을 추천드립니다. 

 

 

팀호완의 메뉴는 다양하고, 각각의 요리가 정성스럽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었던 팀호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을 유지하고 있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샤오마이와 새우 창펀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국의 팀호완과 비교했을 때 속재료가 더 풍부하고 신선했습니다.

가격도 대략 2인 기준 5만원 미만으로, 이 정도 뷰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편입니다. 하노이의 다른 고급 식당들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롯데 호텔 내에 있어 13%의 봉사료와 세금이 추가되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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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에서 꼭 맛봐야 할 추천 메뉴를 꼽자면, BBQ번, 샤오마이, 하가우, 시금치 만두, 그리고 새우 창펀 등이 있습니다.

BBQ번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샤오마이는 속이 꽉 차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육즙이 풍부하게 흘러나옵니다. 하가우와 시금치 만두 역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그 맛이 일품입니다.

샤오마이와 새우 창펀은 팀호완의시그니처 메뉴로, 그 맛과 풍미가 일품입니다. 샤오마이는 고기와 새우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어 쫄깃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합니다. 새우 창펀은 부드러운 면발과 신선한 새우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딤섬 메뉴들이 있어 여러 가지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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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최상층 하늘에서 딤섬을 먹는 기분은 정말 특별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멋진 뷰를 감상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서호에 내려앉는 석양과 하노이의 야경을 감상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낮과 밤이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두 번 방문해도 좋을 만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를 대표하는 미슐랭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일부 메뉴와 서비스에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일부 메뉴는 한국 팀호완과 비교했을 때 다소 아쉬운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호완에서 주문한 음식들은 괜찮은 타이밍에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가 들어간 딤플링과 딤섬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또한 식당 안쪽에 이어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하노이 롯데호텔 근처에서 팀호완만큼 맛있고 특별한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나름 저렴한 가격에 경치 좋은 곳에서 미슐랭 식당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큰 만족을 얻었습니다. 물론 맛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하노이 레스토랑 중 제일 좋았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하노이 여행에서 팀호완에서의 식사는 그야말로 백미였습니다.

높은 층에서 내려다보는 하노이의 전경과 함께 즐기는 식사는 만족스러웠고, 샤오마이와 새우 창펀은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하노이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팀호완에서의 식사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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