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New York)이라는 엄청나게 거대한 도심 속의 작은 숲,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를 다녀왔어요! :)
대부분의 사람들이 뉴욕 하면 센트럴파크를 떠올리실 테지만,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조그마한 도심 공원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원이 바로 브라이언트 파크라는 사실은 잘 모르실 거 같습니다.
오늘은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 방문기를 펼쳐보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햇빛이 별로 안비치는 날이라 날씨가 상당히 우중충했습니다. 뉴욕 브라이언트 파크 근처에는 위워크, 블루보틀 등의 유명 기업도 있습니다.
Bryant Park : New York, NY 10018
브라이언트 파크는 뉴욕시 미드타운에 위치한 도시공원입니다. 도심 속의 낭만이 공존하는 공원이기도 합니다.
미드타운 속 도심 공원이라는 것을 말해주듯, 빼곡히 자리잡은 빌딩 숲 중간에 위치한 이상한 나라 속 엘리스와 같은 느낌을 자아냅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메트로로 다니기에 매우 좋아요. 접근성 최고의 공원이죠. 뉴욕 지하철 F, B, D, M 7번 라인 전철들이 다 지나갑니다. 인근에는 뉴욕 공립 도서관도 위치해 있어서, 짜집기하여 함께 관광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브라이언트 파크는 뉴욕 패션 위크, 아이스 스케이트장 등으로 활용됐습니다. 근처에는 뉴욕 공공 도서관(The New York Public Library), 타임 스퀘어(Times Square)가 있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의 역사는 17세기까지 거슬러 내려갑니다!
1686년 뉴욕 식민 주지사 토마스 던간(Thomas Dongan)에 의해 설계됐고, 1823년부터 1840년까지는 공동묘지로도 사용된 시절이 있었다고 해요.
1847년에는 리저브 스퀘어(Reservoir Square)로 명명되었으나, 1884년 뉴욕 이브닝 포스트(New York Evening Post) 편집장인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William Cullen Bryant)의 이름을 따서 브라이언트 파크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브라이언트 파크에는 'LE PAIN QUOTIDIEN'(르 팽 코티디엥)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사실 뉴욕 오기 전까지는 알지도 못한 곳이었는데, 찾아보니 15개국 100여 개의 체인점이 있었습니다. 상당히 큰 글로벌 카페구나 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이곳 쿠키와 라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듣기 했는데, 저는 그냥 간단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켜서 마셨습니다. 맛은 우리나라 아메리카노와 그다지 차이는 없는 편이었습니다.
그 어떤 특별함은 없습니다!! 방문하실때 참고하세요!
다만, 다음에 뉴욕에 오게되면 이곳에서 쿠키와 라테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네요.
사실 이른 아침에 브라이언트 파크를 방문했기 때문에 공원 내에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이때문에 한적해서 더 좋았습니다.
뉴욕에 가실 일 있으시면, 꼭! 브라이언트 파크에 들려보셔요!
아침에는 사람이 없어서 좋고, 저녁에는 불이 켜진 빌딩 숲에서 커피 한잔 하시면서 기분 좋게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좋은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센트럴 파크보다 브라이언트 파크를 방문하시는 것 강추드립니다! :)